9번트랙에서 마음이 먹먹하네요.
거칠던 파도가 잦아들어 맑게 갠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어
아직도 모든 게 어색하기만 해 언제라도 널 볼 수 있을 것만 같아
이렇게 아직도 모든게 어제처럼 여전히 아른 거려
너의 웃는 그 모습 언젠가 다시 널 만나면 꼭 안고서 보내지 않을게
석양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바다를 보며 널 기다려
오늘도 이렇게 생각한 적 없어서 준비하지 못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오늘도 기다리는 게 난 더 익숙해
내게는 아직도 이렇게 아직도 모든게
어제처럼 여전히 아른 거려 너의 웃는 그 모습
언젠간 다시 널 만나면 꼭 안고서
가사 출처: 다음 뮤직
무심코 들을 땐 몰랐는데, 제목을 보고 가사를 곱씹으니 세월호 희상자를 향한 곡 이더군요.
이 곡을 들으며 이 새벽, 다시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