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이기에 음슴체
얼마 전 엄마 손 잡고 별다방에 커피마시러 갔음.
엄마는 앉아계시고 나 혼자 주문하고 있었음.
내 차례가 오고 잘생긴 총각 직원이 뭐 주문하겠냐고 물음.
수마트라 커피 2개 주세요를..........
순간 수마트라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카마수트라 2개 주세요라고 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 (순간 당황하시더니 이내 씩 웃으면서) 아 저 손님 혹시 수마트라 커피 말씀하시는 건가요?
나: 아, 네!!! 그런거 같네요.
얼굴이 아주 그냥 확확 뜨거웠음.
생각을 해보니깐 누가 커피집에 와서는 뜬금없이 카마수트라 2개 달라고 하니 주문받던 사람이 얼마나 황당했겠음...
그것도 같은 남자가...............
오늘은 좀 두툼한 솜이불 덮고 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