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묘사된 판도라라는 땅이 너무나도 아름답죠.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후 그런 땅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좌절감에 죽음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그럴수도 있구나.. 했는데요
그게 이제 이해가 좀 되는거 같아요.
방금 너무 아름다운 꿈을 꾸다가 일어났어요.
종종 일어나는 일이죠.
이번엔 연애였는데, 정말 소소한것들 손잡고 걷거나 택시 타고 가다가 볼에 뽀뽀해주거나 포옹을 한다거나..
별거 아닌데 너무나 행복했어요.
일어나니까, 그 여자분이 얼굴도 뭐도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꿈이 그렇듯이, 그냥 그랬구나 하는 잔상들.
근데 지금 일어나서 앉아있다보니 너무나도 우울하네요.
종종 일어나는 일이죠.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