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95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홀로 추천 : 1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1/16 02:47:27
20대 중반의 청년입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이기도 하구요 다들 취업걱정에 다른 걱정들로 많이들 힘들시기죠.. 저도 그렇구요.. 근대 저는 좀 심한거 같드라구요. 물론 겉으로는 대인관계나 다른데 있어서는 잘하고 있고 이미지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그러질 못하네요 .ㅠ 겉은 웃지만 속은 울고있는 어렸을때부터 상처를 좀 많이 받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가정문제도 많이 있었고,학교 다닐때도 상처도 많이 받고 그래도 티는 잘 안내고 살았죠. 그래서 지금까지도 별탈없이 잘지내고..뭐 마음은 많이 아팠지만..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졌는데 그동안의 그 아픔들때문인지 혼자있을때 많이 힘드네요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힘든티를 내면 걱정하시고 그럴까봐 항상 웃고 아무일 없는듯이 행동합니다. 그런 저를 보시고 부모님은 고맙다고 밝게 자라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그러니 더욱 저의 고민을 털어놓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얼마전까진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공부하다가 지칠때나 안좋은일이있을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는데...제가 속마음을 터놓을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거든요. 오랫동안 사귀기도 했고. 헤어진이유도 서로 싫어서가 아니고 다른이유로 헤어져서 더 마음도 아프구요. 아무래도 미래를 생각하다 보니 여친이나 부모님쪽에서 좀 그랬겠죠. 정말 진심으로 사귀었는데 그게 꼭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어쩌다 보니 아예 연락도 안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여자친구가 없어서 힘들기보단 같이 있어주기만해도 많은 위로가되었던 한 사람이 속마음까지 털어놓을수 있던 한사람이 없어져서 좀 힘드네요
뭐 이런 이유들로 좀 힘드네요.. 요즘 시험준비를 위해 열심히 공부는 하고있는데 주로 공부하다가 혼자 쉴때나 잠자기 전에 많이 힘드네요 가슴이 좀 답답하구요 다들 힘드신건 알지만 제가 마음이 많이 약한가 봅니다. 남자치곤 감동자료보고도 잘울고 그래서..착하단 소리도 많이듣고 이 험난한 세상을 어찌 살지 -_- 뭐 물론 힘내서 잘살아야겠죠 글쓰다 보니 그냥 막 쓴거같네요. 원래 이런대 글 잘안쓰는데.. 오유에 좋으신분들도 많고 그래서 그냥 이런 속마음을 털어놓고 어디다가 얘기라도 하고싶어서 글을 남겨봤어요 글쓰기전엔 좀 답답했는데 쓰고나니 좀 괜찮네요 오유 고마워요 모두 힘내세요 다들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많이 늦은시간이네요 다들 좋은꿈 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