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5년째 합니다.
국내는 아니고 해외로만 판매합니다.
저희 부부가 오너이고 제가 CS담당인데 진짜 진상 많습니다. 영국신사? 개뿔이구요 ㅋㅋㅋ
하다보면 진짜 특정 나라, 특정 인종에 대해 편견이 생깁니다.
근데 또 유달리 우리가 조심하는 고객 유형중 하나가 뭐냐면 외국 사는 한국사람들
영어이름 쓰시면 저희도 알수없지만 한국이름이면 바로 티 나니까요
외국나가면 한국동포가 젤 무섭다죠? 이 업계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오늘 아침부터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사실도 아닌) 공개적인 장소에 한국어+영어 섞어서
hell, fucking, 개뿔, 호갱 이런 어휘들로 꽉 채워서 리뷰 남기셧는데
지우자니 그것도 저희 정책에 어긋나고 나중에 또 지웠니 마니 소리 나올것 같고
냅두자니 꼭 이런 글은 조회수 폭발 ^^
저희가 잘못한것에 대한 비판은 괜찮습니다
항상 잘못 인정하고 죄송하다 사과하고 보상해드리구요
근데 말도 안되는걸로 우기고 갑질해대는 고객들 정말 화납니다
제 성격이 둥글둥글 좋은게 좋은거지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그런가
그 비난이 나 개인에게 하는게 아닌줄 머리로는 알지만 그런 글 보면 심장이 쿵쾅거리구요 스트레스로 밥맛도 없습니다
쌓이고 쌓이다 폭발하면 울기도 하구요 다 때려치고 싶구요
정말 항상 미안하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하고 사과하고 그러는데
고객이라는 지위 하나로 이것도 꼴같잖은 권력이라고 갑질하는 분들 정말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컴퓨터 너머, 전화기 너머에도 사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