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약 3년만에 대학교 동창들하고 술자리를 갖게되었습니다. (저 포함6명)
고기집에 주차하고 서로들 인사하는데 한 동창새끼(학창 시절 항상 깝치던 과대 새끼)가 제 차 뒷유리에 붙여있는 차량용 노란리본 스티커를 보고 먼저 시비를 걸더군요.
이딴거 왜 붙이고 다니냐는 둥, 니가 유가족이냐는 둥... 그냥 그려러니하고 웃어 넘겼습니다.
문제는 고기집에서 술 마시고 2차로 호프집을 갔는데 그 과대였던 새끼가 이번에는 제 팔찌(세월호 리맴버 팔찌)를 가지고 시비를 걸더라고요.
팔찌 줘보라고 해서 잠시 빼줬더니 비꼬면서 웃어대고 다른 동창새끼들한테 공패스하듯이 던지면서 주고받는겁니다.
죽이고 싶었는데 끝까지 화를 참았습니다. 술자리 내내 병신새끼들이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을 욕을 해대는데 진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을 하더군요.
(술자리 끝날때까지 사람새끼들로 안보고 상대도 안했습니다.)
술다먹고 술집에서 나와서 대리운전을 부르고 담배를 피는데 저한테 제일 시비 많이 걸던 새끼 세놈한테 혹시 일베하냐고 진짜 장난삼아 물어봤는데 세세끼 모두 개거품을 물더니 멱살잡고 뺨을 때려서 수차례맞았습니다. 진짜 한 번갈아가며 10~20대 맞은것같습니다. 딴새끼들 두놈이 말리면서 상황종료가 되었지만.
일단 사건은 이렇고 지금 너무 분해서 손이 다 떨립니다.
그 세놈 쓰레기같은 새끼들 오늘 경찰서가서 형사 고소하려고합니다. 살면서 이런적은 처음이라 조언좀 부탁드려요.
1.그 세놈 이름하고 폰번호만 알고 주민번호나 집주소를 모릅니다. 상관없는지요. 제가 사는 곳은 동작구입니다. 동작경찰서로 가면 될까요.
2.방금 어제 그 호프집 주차장 다녀왔는데 주차장 cctv는 있는데 어두워서 폭행당하는 장면이 안나오더라구요. 진술만으로 고소가 가능한지요.
3.만약 합의를 한다면 세명을 상대로 합의를 보는건지 각각보는건지요.. (적정합의금액도 부탁드립니다. 현재 양쪽 볼이 많이 부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