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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지족
게시물ID : humorstory_432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탕웨이
추천 : 0
조회수 : 55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2 16:41:57
오유지족(吾唯知足)    옛날에 한 심부름꾼이

 상인과 길을 걷고 있었다.   점심때가 되자 그들은

  강가에 앉아 밥을 먹으려 했다.   그때 느닷없이

  까마귀 떼가 시끄럽게 울어대기 시작했다   상인은

  까마귀 소리가 흉조라며 몹시 언짢아하는데, 

  심부름꾼은 도리어 씩 웃는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한 상인은 심부름꾼에게 삯을

 주며 물었다.   "아까 까마귀들이 울어댈 때 웃는

 이유가 무엇인가?"   "까마귀들이 저를 유혹하며 

말하기를, 저 상인의 짐 속에  값진 보물이 많으니 

 그를 죽이고 보물을 가지면   자기들은 시체를 

먹겠다고 했습니다." 

 "아니, 그럴 수가? 그런데 자네는 어떤 이유로 까마귀들의 말을 듣지 않았는가?"

 "나는 전생에 욕심을 버리지 못해 그 과보로 현생에 가난한 심부름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또 욕심으로 강도질을 한다면   그 과보를 어찌 감당한단 말입니까?   차라리 가난하게 살지언정 무도한 부귀를 누릴 수는 없습니다."

 심부름꾼은 조용히 웃으며 길을 떠났다. 

 吾唯知足(오유지족) ~너와 내가 만족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는 뜻

 그 심부름꾼은 오유지족의 참된 의미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오유지족이란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자신에 대해 만족하라는 가르침 이 담긴 

말이다.   오늘도 욕심과 탐욕을 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다음날  상인은 시체가 되어있었다
심부름꾼은 부귀영화를 누리며 잘살다가 죽는날
이런말을 남겼다

인생은 한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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