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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였습니다. 다시 될때까지 대쉬 해보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9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였습니다.
추천 : 2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7/03/11 14:32:55
2살 연상의 누나에게 고백을 했다가 차이고 말았습니다.

그 누나를 만난건 지난주였습니다.(1주일만에 고백함 ;)

같은곳에 알바를 하게 되서 알게 됐는데

성격좋고 이쁘고 뭐 그래서 좋아하게 됐죠.

근데 제가 담달에 군대를 가거든요.

평소 같았으면 시간 넉넉하게 잡고 

영화도 보고 같이 놀러도 가고 하면서

분위기를 냈겠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이것 저것 해볼 새두 없이 

그냥 문자랑 전화로만 연락하다가 일주일만에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


고백 당시 그 누나의 반응은 

그닥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백을 받아들일까 말까 고민을 하는거 같았죠.

그 상황을 말해보자면

집앞으로 불러내서 장미 꽃다발을 주면서

준비해간 멘트를 말한뒤 사귀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깐 살짝 당황하면서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멘트고 뭐고 다 때려치고 그냥 제 맘을 다 말해버렸습니다.

그니깐 조금 생각을 하더니 저보고 '곧있으면 군대가 잖아' 하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래서 일주일만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시간이 많았으면

서로를 좀더 알아보고 나를 좀더 알려준뒤에 고백했겠지만 시간이 너무 없어서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싶어서 고백하는거다.' 이런식으로 말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조금 더했지만

결국 군대 라는 장벽을 못넘고 거절 당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까지 많은 여자를 사겨본건 아닌데

이렇게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해본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쉽게 그 누나를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상황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누가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ps. 제가 지금 수중에 돈이 별로 없기때문에
    큰 이벤트 같은건 못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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