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인 여자고 저한테 25살 오빠가있어요
어릴땐 진짜 오빠가 좋았고 오빠도 저를 귀여워했어요..
오빠가 절 엄청챙겨줬는데..어딜가든 둘이 같이있고 포켓몬빵에서 나온 스티커도
오빠가 저한테 다주고 숙제도 대신해주고..밤에 무서울때 손도 잡아줬어요..
그런데 제가 중학교때부터 오빠가 변했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싫은티를 내면 욕설을 내뱉고 손이 올라가요
중학교때 말다툼을 했는데 그때 저한테 욕을 하면서 농구공을 던졌어요...(이거때문에
왼쪽눈에 피멍이 들었고.. 제가 공을 무서워하게됬어요.. 피구공이나 농구공같은큰공이요...)
그리고 언제인지 기억안나는데 대답을 띠겁게 했다는 이유로 제 얼굴에 행주를 던지고..
좆같은년 돼지같은년..씨발년..막 이런욕을 하면서..저에게 손찌검을했어요...
가장 심했던건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생리때문에 누워있는데
오빠가 방문을 열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제가 거절했거든요
좋은말 할때 사오라고 하길래 배아프고 짜증이나서 너가 사오라고 했더니
발로 제배를 막 밞았어요...제가 울면서 그만하라고 하니까 저한테 욕하고
자기방으로 들어갔어요.. 아진짜..그때만큼 아팠던적이없던거 같아요.. 그때막
토하고 배에 멍이들고..너무 서러워서 우니까 옆방에서 시끄러우니까 닥치라고하고..
평소에는 그냥 평범한 모습인데.. 막 제 별명부르면서 친근하게 굴고 되게 착한데...
제가 조금이라도 싫은티를 내거나..대답을 짜증나게 하면 금방 손이 올라와요..
저희오빠 그렇게 잘난사람도 아니고
키도 별로 안커요 그렇다고 몸도 다부지지도 않고...제가 무서워할 체격을 가지진않았어요.. 근데 어릴때 맞은거 때문에
오빠를 무서워하게됬어요.. 그래도 성인되니까 막 엄청나게 때리지않고 ..욕을 하고 위협을 해요..근데저는 오빠가 때릴려는
시늉을 할때마다 숨이 막히고 몸이 덜덜떨려요...
친구 오빠는 여동생이랑 밥도 먹으러가고 영화도보고 카톡도 하는데..애들이 오빠에 대해 물을때마다
거짓말하는 제가너무 한심해요...오빠한테 진짜 무섭다고 편지를 쓸까..그러면제마음을 알아줄까.. 속으로
오빠한테 죽으라고 수도없이 욕을하고 죽이는 상상도 했어요..그리고 그러다 제가 너무 바보같아서 또울고..
새벽에 너무 우울한글 썼네요..그래도 말하니까 너무 시원해요..친한친구들도 오빠한테 맞은건모르거든요..읽어주셔서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