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재주가 많이 없습니다 ㅠㅠ 부족한 필력에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글씁니다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경황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평소에 겉으로 보기엔 아주 죽이 잘맞으심.
얼마전부터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이상한 점을 발견하심.
이상한점은 핸드폰을 어느순간부터 잠금해놓음. 잦은 바깥나들이. 나들이 후 김치 반찬등을 얻어오심.
결정적으로 경비실이라고 써진 사람과 나눈 카톡 대화창을 어머니께서 보시고 증거로 가지고 계신걸 보여주셨는데
이름은 경비실인데 예쁜 아줌마사진이 상대방 프사로 되있고 대화내용도 크리스 마스 전날 '만나자 언제 만날까?? ''어디서 잠깐볼까??'
등등 굉장히 분위기 좋은 느낌으로 대화하셨다는 거임.
거기다 아버지께선 오늘 밖에서 친구 만나고 오신다고 한 4시간동안을 돌아다니다 오셨는데
어째서인지 어머니께선 집에만 계신걸로 알고계시길래 내가 밖에 있다 오셨다고 하자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따지심
나의 증언과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말 내용이 다른걸 말하자 아버지께서 아무말도 못하시고 이상한 정적이 있다가 친구들 만나고 왔다고 하심.
여기 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고 어머니께서 유추하신것은 만난지 꾀 된거 같다.
아버지가 이것저것 집에 가지고 오는 반찬이 있는데 언제나 출처가 불분명하고 반찬주신분께 감사인사 올리고 싶다고 하니 말을 회피하시고
더러 화내시는걸 보니 반찬집을 하시거나 음식가게에서 일하시는 분같다.
여기까지임.
음슴체 끝!..
만약의 경우라는게 있지만 저는 아버지께서 여서분을 만나시는게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머니도 거의 확신하시구요 ㅠㅠ
여기서 어머니와 제가 취해야 할 태도라던가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말을 하는게 좋을 것인가 아니면 말을 안하고 그저 아버지 마음을 헤아려서 한순간 그럴수도 있겠다고 넘기는게 맞을 것인지...등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
일단 어머니께는 가정상담소. 이혼전문 법률 사무소등의 전화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웃긴게 어머니같은 경우는 아버지가 다른 여자를 만나도 다시돌아오시기만 하면(또는 가족에 피해만 없으면)상관없겠거니 하시고 이해하시려 합니다.제가 오히려더 상대 여자를 죽이고 싶을정도로 짜증납니다. 먼데 잘돌아가는 내가족 건들이냐. 이런식으로요...;;;
어휴,, 먼말을 써놨는지 정신이 없네요;;;;
덧글을 달아주시든 안달아주시든 여기까지 남의 집사정을 번거롭게 읽어주시고 관심가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평소에 가정과 일에 착실하셨던 아버지라 더 혼란스럽습니다. 섯불리 나섰다가 돌이킬 수 없을까봐 무섭습니다.....도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