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토론에는 취재진을 제외하고 지역위원장과 비대위 등 당 관계자만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오마이뉴스>와 만나 "약 한 시간 반 동안 각기 돌아가면서 자유롭게 토론했다"며 "국민의당의 혼란스러운 정체성에 대한 우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고 토론회 분위기를 전했다.
전날 강연 당시 지역위원장들 불만이 엿보이기도 했다.
한 경남 지역위원장은 앞서 강연 직후 질의응답 시간에 "국민의당 대선 참패 원인은 인사 참패 탓이라고 본다"며 "왜 박지원 전 대표가 1선에서 물러난 것 외에는 실패를 책임진 사람이 아무도 없느냐. 당 지도부는 플랜 제시를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 직후 일부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옳소"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