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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비참하게 차여보신분 있으세욬ㅋㅋ
게시물ID : gomin_956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Joa
추천 : 8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29 10:39:58
2년전 처음 만났을때도 만났다가 헤어질때도 그사람은 일방적이였어요

꽤 크게나는 나이차이를 들먹이며 아직 내가 너무 어려 함께 할 수 있는것에 한계가 있고

자기도 부담이 된다고 그렇게 말하며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2년뒤 다시 뜬금없는 타이밍에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연락을하고 대화도 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좋아했기때문에 함께하는 순간들이 모두 행복했어요

손잡는것부터 모든 스킨쉽들이 다 의미가 있었고 진심이였죠

그러다 이분과 잠자리에 대해 말이 나왔어요

전 혼전순결주의자까지는 아니지만 경험도 없을뿐더러 아직은 마음의준비가 되어있지않아

처음하게될거란 그 경험이 막연히 두렵고 무서웠던게 사실이였어요

아직은 좀 힘들다 라는 말에 좋으면 맘가는대로 행동하는거지 넌 너무 계산적인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아무튼 그 얘기는 그렇게 일단락 되었어요

그 이후로 연락하는데 느낌이...뭔가 뭔지모를 쎄한 느낌ㅋㅋ

만나기로한 약속도 야근핑계대며 미루다가 제가 결국 친구들과 술먹고 거짓말한것을 알게됐어요

다음날 술깨고 연락하자고 했고 다음날이되니 전 차단되어있더군요ㅋㅋㅋ

차단된걸 안순간 충격먹어서 정말 한 10분은 멍때렸던것 같아요

모든 순간에 의미를 두고 행복해하는 동안 이사람은 아니였구나

그냥 조금 어린애 어떻게 해볼생각으로 있었구나

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이되요

빨리 잊고 이사람 떠올렸을때 아무렇지도 않는것이 이사람에게 해줄수있는

현실적인 가장 큰 복수인것 같아서 맘 독하게 먹고있어요

에휴 어쨌든 솔로부대로의 복귀입니다'-'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항상 좋은 일들만 생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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