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부터 시즌6까지의 스포가 무작위로 올라와 있으니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클릭해주세여
저번에 글 올리니까 최소한 저 혼자서만 뱀파이어다이어리를 열심히 보고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서 감격스러웠어요ㅠㅠㅠㅠㅠㅜ
뱀파이어다이어리도 시즌4까지는 정말 정말 정말 재밌었는데.. 가면 갈 수록 보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속상하네여ㅜ
디 오리지널스로 오리지널 애들 빠지고, 캐서린 빠지고 하다 보니까 젤로 못된 애들이 없어진 다음부터 재미가 쪼금 반감했죠....
개인적으로는 델레나커플 꽁냥 대는씬이 많아서 버릴 수 없는 시즌5이긴 해도 그래도 전체적인 스토리가 약했던 건 사실인듯해요.. 뭔가 제대로 된 악역이 없다고 할까요?트래블러 얘기 나올 때 짜증나 죽는줄 알았어요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래도 시즌5도 사일러스 죽을 때까진 나름 꿀잼이었는데 말이죠... 사일러스 캐릭터 진짜 좋았는데 너무 빨리 죽였어ㅜㅠㅠ
그래도 시즌6에서는 카이 나오고, gemini coven얘기랑, 보니 얘기 나오면서 쫌 느슨해졌던 전개가 다시 쫀득해진듯한것 같지 않나요??
시즌 6에서도 아쉬운 점이 몇개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즌5보단 훠어어어어얼씬..까진 아니고 쫌더 낫네여ㅎㅎㅎㅎ
뭔가 이 기세 타고 다시 뱀다가 부흥하길 빕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부분은 시즌1 17화에요! 제가 제일 아끼는 에피소드 중 하나죠ㅎㅎㅎ
이유는 바로.... 데이먼과 엘레나 그리고 알라릭.. 이렇게 Dalarena 트리오가 탄생된 에피기 때문이죠!!!!!!!!!!!!!!!!
델레나 커플에 알라릭을 얹으면 무조건 재미보장에,, 뭔가 가족같은 훈훈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기억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드리자면 엘레나는 전 에피에서 데이먼이 자신의 생모를 뱀파이어로 변하게 했다는 것과 교회 무덤 속 뱀파이어들이 통째로 자유롭게 됐다는 걸 알게 되서 데이먼에게 화가 난 상황이었어요ㅎㅎㅎ
-ㅋㅋㅋㅋ시즌1의 데이먼과 엘레나는 참 흥겨운 커플이었죠.. 이렇게 치고 박고 싸우는데 전 깨달았죠.. 얘네들은 천생연분이다!! 포인트가 뭔가 이상해
I've got 2 liters of soccer mom in the fridge. No?
냉장고에 어느 주부의 피가 2리터 있는데,, 싫니?
인간 대신 숲속 동물 친구들 사냥하러 가는 동생 스테판에게 냉장고 가득 들어있는 어느 주부의 피를 권하는 형.
...(스테판 진짜 싫은 표정ㅋㅋㅋ)
All right. Give my regards to the squirrels.
알았어. 그럼 다람쥐들한테 안부 좀 전해줘
세심하게 숲속 친구들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하고 데이먼은 동생을 사냥에 보냅니다.
- 정확한 대사랑 정확한 시기는 기억 안나는데 한번 데이먼이 진지하게 스테판한테 are't you worried that one day all the forest animals are gonna band together and fight back? after all, they talk. (너 언젠가 숲속 모든 동물들이 모여서 대항할거라는 걱정 안해? 결국엔 걔네도 얘기란걸 할걸?)
라고 하는데 진짜 빵터졌잖아요ㅋㅋㅋㅋㅋ 이런 데이먼식 유머 진짜 좋아여
스테판이 사냥 나간지 얼마 후...
계속 데이먼 전화를 씹어대던 엘레나도, 동생한테 항상 무심한척 하던 데이먼도 스테판이 실종이란 걸 깨닫게 됩니다.
점점 리뷰가 성의없어지긴 하지만 최대한 간략히 하기 위해서 생략의 미를 발휘해 보겠어요ㅎㅎ
원래 목적은 에피소드 전체를 소개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장면 소개였으니까...... 귀찮아서가 아니라
음... 스테판은 교회무덤 뱀파이어들에게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로 납치되었죠
... 사실 맞는 얘기죠.. 캐서린이랑 두 형제의 불장난때문에 (정확히 캐서린의 생존본능+두 형제 갖고 놀기의 결과였지만 딴 뱀파이어들 입장에서는...)145년간 아무 이유없이 교회 밑 무덤에서 썩어 갔던 뱀파이어들ㅠㅜ 동생 스테판을 구하려고 하지만 초대받지 못한 집이라 들어갈 수 없는 데이먼.
뱀파이어는 초대받지 못한 집에 못들어가지만 인간은 들어갈 수 있으니까 들어가겠다고 우기는 엘레나와 뜯어 말리는 데이먼.
- 사실 저는 시즌1이랑 시즌2 일부에서 데이먼이 인간성 스위치를 껐다고 보거든요? 완전히 끈건 아닌데 자기가 뭔가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기 무서워한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데이먼 이 자식이 항상 변함없는 건 엘레나 걱정만큼은 인간성을 끈 척하든 아니든 꾸준히 한다는 거에요ㅋㅋㅋ 언.제.나. 그게 기특해서 참 놓을 수가 없는 커플이에요ㅎㅎㅎ
-인간성 스위치 (humanity switch): 뱀파이어들은 마음대로 느끼고 싶은 감정만 느낄 수 있다는 이론. 그래서 고통, 죄책감, 사랑 같은 감정을 고의적으로 무시하는 것. 하지만 후에 더 나이 든 뱀파이어들이 말하길 그건 다 뻥이라고 한다. 결국 언젠간 어떤 감정이든 느끼게 되있다고 함. 실제로 모든 인간성 스위치를 끈 경험이 있는 뱀파이어들은 결국 마음 속 어디선간 감정을 갖고 있다는 걸 인정, 다시 감정을 느낌.
그래서 데이먼과 엘레나가 찾아간 곳은 ...
앞으로 이 일부터 시작해서 살아서나 죽어서나 평생 데이먼과 엘레나, 이 둘 뒤치다꺼리를 하게 될 알라릭 살츠만 입니다.
상황 설명하는 엘레나와..
부탁할 때의 평범한 상식인 '공손하게' 따위는 내팽개친 데이먼.
그리고 은연 중에 엘레나의 목숨만 소중하다고 고백하는 데이먼ㅋㅋㅋㅋ
그리고 확실하게 니 목숨 따위는 신경 안쓴다고 알라릭에게 고백하는 데이먼ㅋㅋㅋㅋ
스크롤 압박이 너무 심해지니 한번 더 나눠서 갈게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