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온라인 겜을 하면 대부분 성인 서버에 가거나,
아니면 평균 연령대가 최소 20대인 겜을 합니다.
롤처럼 입이 거치다는 겜들은 아예 접근두 안하구요.. 맘이 심란해지잖아요..
메이플은 롤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다른 겜들 수준도 아닌 것이..
연령대 자체가 낮아서 그런가..
말을 하는데도 굉장히.. 아, 어떻게 부탁하는 입장에서 저런 식으루 말하지?
사실 어린애들이야 자기들이 최고이고,
어떻게 말을 해야 상대방이 기분 나쁠까, 이런 고민을 하기엔 너무 순진무구한 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진짜 가끔씩 깜짝 놀랍니다......ㅋㅋ
초보인 사람들 보이면 도와줄려고 말을 넌지시 건네곤 하는데,
돌아 오는 말은 부모님 안부......ㅋㅋ
같이 던전을 클리어 해달라고 자꾸 절하길래,
전 카오스 모드가 아니라 노말 모드로 갈 껀데 괜찮냐고 물으니까,
"그러니까요.. 돌아주세요 좀;" ㅋㅋㅋㅋㅋㅋㅋ
한 편으론 한대 쥐어박고 싶고
한 편으론 귀엽기도 하고.... ㅋㅋ
메이플은 역시 메이플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ㅋㅋ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내가 상대적으로 늙긴 늙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렸을 땐 저런 식으로 말하면 말다툼하기 일쑤였는데
귀엽다고 느껴지다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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