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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스&네리스 이야기(초스압 27mb)
게시물ID : mabinogi_95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챀한칰힌
추천 : 10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2/17 22:40:01
왠지 트레이시 레이널드 이야기가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는 던바튼 한쌍(커플 아님다)의 npc 마누스와 네리스의 히든 rp 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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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글이 베스트에 갔으니 어리둥절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설레발로 약간의 설명을 붙입니다.

rp 던전(메모리얼 던전이라고도 함) 

보통 퀘스트 진행에서 npc들의 과거 이야기를 직접 체험(npc를 조종해서)해 보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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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글을 쓴 이유는 없지만, 굳이 하나 뽑자면, 

요즘은 너무 전투. 캐릭 육성. 이런데에만 다들 주력하시는거 같아서.

이런 쓸데없이 소소한 설정에 대해서 몇가지 써보고 싶었습니다.

괜히 썼다 싶을 정도로 기네요. 앞으로 이런 장문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이런 글 처음 써봐서 이리 오래걸리는 줄 몰랐습니다.

그럼 <마누스와 네리스의 히든 rp> 시작합니다.

ps. 이미지는 클릭해서 확대하시는게 글씨 읽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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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png
(상남자의 색 핑크)
자케 사진은 제가 자케 핥으려고 올린게 아니라 장비 상태 때문입니다.

양쪽에 석궁을 착용해 주세요! 볼트는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던바튼의 네리스를 찾아갑니다!

대화하기를 누르면 바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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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특이한 놈인거 압니다. 이런 글이나 쓰고 있고. 이미지가 80장이 넘었어요.. 

어쨋든 사념파에 뜬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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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놈을 줍니다. 시키는 데로 던전으로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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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마스 던전의 로비입니다.

랜선 왕따인 저는 3클라이언트를 켜서 파티를 구성합니다.

(참고로, 마비노기는 다중 클라이언트가 불법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냥 또 키면 켜져요. 전 선량한 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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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왔습니다.

네리스 rp라서 그런지 파티장이 네리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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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갑작스럽게 목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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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쭈구리가 있군요. 이 녀석의 이름이 (고기덕후)마누스 입니다.

참고로 마누스의 캐릭터 특징은 근육남+고기덕후 입니다. 식당 배달 알바하면 맨날 고기만 먹음.

뭐 빵만 먹는 놈도 있으니 이상한 식성은 아닙니다. 매우 평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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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군요. 초면부터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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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내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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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사람이 네리스랑 친구지. 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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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츤데레도 아니고.

뭐라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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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언제 선탠했니. 마누스야.

네리스 1회차.png

네리스의 정보창입니다. 이 rp 던전이 생겼던 시점을 생각하면 꽤 화려하다고 봐도 되겠네요. (수정된건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친구 1회차.png

네리스 친구의 정보창입니다.

라운드 실드 저거 어디서 나오죠. 하지만 강철따위 덧대봐야 방어력인 똑같네요. 무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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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스의 정보창입니다. 잉여도 이런 상잉여가 없네요. 

여러분! 힐러 책만 읽으면 여러분도 힐러 할 수 있어요!! E랭도 힐러라고 하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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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은 평범한 마스 던전입니다. 도는 과정은 생략하고 보스방 앞으로 뿅!

코볼트 얼굴 봐봐야 어디다 쓰겠어요. 개를 닮은 몬스터라지만 개처럼 귀엽진 않아요. 개+인간의 땅딸막한 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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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하운드는 인식 범위가 넓으니까 멀리서 뿅.

사실 마누스는 여기서 사냥할 만한 케릭이 아니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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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파볼트 안 됌.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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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프렌드 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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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 실드가 공격해서 던전 클리어 했습니다.

마누스가 예의가 바르네요. 평소 캐릭터가 무너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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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물어봤는데. 친구라고 소개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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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 화려하다고 합니다.

이 장비를 잘 기억해 두세요.

네리스 (석궁 + 투핸) / 친구 (갑옷이 로즈 플레이트 b타입 맞나요. 헷갈리네. 해머+라실 / 가고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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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2~3번째를 다투는 던전을 돌아 다녀놓고 벌써 질린답니다.

레이널드가 보면 아주 호되게 괴롭혀 줬을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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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하게 꼬시는 마누스.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집 근처에 무기점이 없다고 말하면 여성분께서 반가워 하면서 식칼을 갈아주실겁니다(찡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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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1회차가 끝났습니다. 이제 반절 조금 안되게 왔어요. 여러분 힘내세요.

저는 혼자 여신의 날개로 마을로 귀환. 

네리스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마누스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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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도 여캐 좋아하나. 친근한 표정 짓네요. 언제 봤다고 이 자식이.

보이시는 우측 하단의 키워드로 말을 걸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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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된다면서 부정하는 마누스.


마누스 포션.png

그러면서 이런 거 줍니다. 혹시 하실분은 이거 전용 아이템탭에 들어가니 저처럼 헤매지 마세요. 


마스 던전에 다시 가서 rp던전을 진행합시다.

아까와는 달리 네리스가 아닌 마누스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파티장이 마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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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녀(츤데레) 네리스의 캐릭터가 붕괴 됐네요.

솔직하게 무서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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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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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뒤에서 다가오는 헌팅 양아치(소름)

스샷은 없지만 아까 쭈구려 있던 기둥 쪽에서 걸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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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스는 헌팅 레벨이 높네요.

여러분도 밖에 나가서 해보세요.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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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의 도리는 알아도. 헌팅의 도리는 모르는 마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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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봐요. 초롱초롱 함.

게다가 용사라니. 이거 대본 누가 썻어.

당장 드라마작가로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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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진짜 대본 쓴 사람을 찾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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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휴식. 이번의 마누스 정보입니다. 이야 이번엔 진짜 힐러라고 할만하네요. 

근육남 캐릭터에 걸맞게 근접 스킬들도 훌륭합니다.

레인지 마스터리도 없이 매그넘샷을 익히고 있는 건 못 본 척 해줍시다.

네리스 2회차.jpg

네리스 정보창입니다. 이건 뭐 잉여네요.  아까 마누스보단 나은 것 같지만.

장비도 후줄근해졌음. 석궁이랑 투핸은 어디다 팔아먹은 걸까요. 집에서 밀대로 쓸법한 곤봉을 끼고 있네요.

친구 2회차.jpg

친구 정보창입니다. 엑스트라는 이름(?)이 길어서 좋네요. 제 닉 편집 안해도 됌.

갑옷은 어디다 팔아 먹고! 특이한 라운드 실드와 해머 가고일 소드 모두 없어졌습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빵을 갖고 있네요. 배고프면 먹으려고 챙겨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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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보스방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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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마비노기.

헬하운드가 벽을 뚫고 있습니다 여러분!! 타케팅도 불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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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방진 케헹 표정과. 선망의 눈망을들 보세요.

제가 이 스샷들을 편집 안한건. 이런 표정을 보여드리기 위해 통일성을 준겁니다.

처음에 대화 편집하고 귀찮아져서 안 한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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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이 아가씨에서 숙녀로 바뀜.

또 꼬시네요. 옆집으로 들어오라고.

헌팅 1step. 말을 건다.
       2step. 옆방이 비었다고 알린다.

거듭 말하지만. 후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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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눈망울은 계속 저러네요.

완전 뿅 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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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요. 먹히잖아요 이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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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아까 쿨 시크(츤데레)녀 어디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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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왠지. 오옷호호호호홋! 하고 웃을거 같다.

그나저나 대사 죽이네요. 진짜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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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리드하고 있는 남자. 마누스.

마초캐릭의 정석 답군요.

이걸로 rp가 끝납니다. 다시 한번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진상규명을 위해 네리스를 찾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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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누스도 너님도 믿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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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한번 찾은 마누스.

뒤를 캐고 다니던게 걸렸나. 대화를 그만했으면 한답니다.

하지만 전 배려따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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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난척 하면서 힌트를 주는군요.

네리스 말고 아이데른을 꼬셔오면 안됐니. 할아버지라 타입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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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준 힌트로 찾아온 관청. 개인적으로는 저 얼굴이 바뀌기 전이 좋았어요.

얘는 아직 캐릭 설정도 예쁘고 차가운면이 있는 캐릭터인데. 얼굴에 미소 봐 ㅠ

참고로 메인스트림을 남캐로 하면 얘랑 요상한 분위기를 풍기죠. 후후후. 사실 그거 때문에 얼굴 바뀜. 너무 냉정해 보여서 안 어울려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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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에 대한 잡설은 제쳐두고 이번엔 이런걸 줍니다.

다시 한번 마스 던전으로 가서 rp 던전에 입장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3회차네요. 하하하




이번에는 친구 시점에서 전개 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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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쿨시크(츤데레)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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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항상 정상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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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뒤에서 말이 들려 옵니다.

멘트가 아까랑 많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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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슬그머니 다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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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마자 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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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엔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차리네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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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리스와 친구의 울먹거리는 듯한 얼굴.

두려움에 떨고 있군요. 마누스 따위 늘어봐야 도움이 될리 없다는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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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먼저 포기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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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수긍하는 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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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그만둔건 몬스터가 무서워서였나 봅니다.

아까 지겨워서 안한다던 사람은 어디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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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능숙하게 꼬시는 마누스.

헌팅의 달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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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고 rp던전이 끝납니다.

별거 없죠? 이건 던전도 안돌아요. 짱 편함.




스샷은 까먹었는데 저거 돌면 키워드가 하나 남아 있을겁니다.

네리스와 마누스의 첫만남이라고. 이 기다란 글을 이대로 끝내기 아쉬우니 마을의 npc들에게 말을 걸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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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알아서 어따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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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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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저에게도 좀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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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만가지 잡지식이 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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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보통 그래요. 아는 제가 이상한 놈이죠. 스토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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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사실 저도(여러분도) 알 필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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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별 반응 없네요. 

여기까지 와서 고백하지만. 사실 저 키워드라고 특별히 반응한건 아닙니다. 그냥 설정 안되어 있는 대화 하면 다 저렇게 반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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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캐고 다닌거 걸린 듯. 대화 하기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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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뺌하는 마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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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뺌하는 네리스.




과연 진실은 어디에?


덧. 친구 인벤에 있는 빵은 나오가 주는 빵입니다. 혹시 밀레시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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