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놀다가 언니만나서 떠들다보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게 됐어요!! 추운데도 오늘따라 엄청 걸어 다녔는데 1시간쯤 걷고 나니까 정류장 근처에 떨어진 카드넣고 다니는 목에 거는 지갑(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나요..★)이 있는거에요!! 카드도 체크카드랑 현금카드고, 이미지 사진도 있더라구요!! 지갑 상태도 좋길래 일부러 그런것 같진 않아서 경찰서를 가져갔어요!! 처음 가는 경찰서라 그런지 착한일하러 가는건데 괜히 두근두근 하더라구욬ㅋㅋㅋㅋ!!! 저랑 언니가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 9시쯤에 들어가서 그런지 경찰관 분들이 무슨일이 생긴건가 싶은 좀 많이 놀란 모습으로 저흴 봐주셨어요!!! 그래서 긴장이 풀려서 지갑 주웠는데요 경찰서에 맡기면 되는건가요? 했더니 이리 주시면 된다면서 완전 아빠같이 해주샸어요!!!!! 아빠미소 데헷데헷 아 그리고 이거저거 물어보시다가 시간도 물어보시더라구여? 그래서 8시쯤 주웠다 햤는데 20시요? 하고 되물으셨는데 순간 저랑 언니랑 5초정도 정적잌ㅋㅋㅋㅋ 하도 오랜만에 20시라는 말을 들으니 계산이 안됐었나봐욬ㅋㅋㅋㅋ!!!
길가다 지갑 줍게된 것도 처음이고 경찰서 간 것도 처음이고 경찰아쩌씨분께 질문받는것도 처음이라서 신기하고 재밌고 뿌듯하고 그랬어요!!!!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만난것도 좋았어요@!! 경찰서가 따듯한것도 좋았어요!!!!추웠거든요!!!!! 전 이만 잘게요 기뷴이 아주 좋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