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했었다가 양아치랑 어울리더니 돌변해서
가장 만만했던 나를 학교폭력으로 죽고싶게 만들었던 여자애ㅋ
그 폭력 이후로 사람이 무서워서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했던 나날들ㅋ
남들 다 행복한 학창시절 보냈다는데
나는 친구 사귀는게 두려워서
다가오는 사람 거부하고 피하고 무서워하고
병신같이 친구도 하나 못만들었던 내 학창시절
십년이 지나도 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아팠다ㅋ
다 큰 어른인데도 그 때를 생각하면 펑펑 울 때가 많았어ㅋ
베프였던 니가 어느날부터 쓰레기양아치들과 어울리면서
사람 한번 때려보고싶은데 때릴 애가 없어서 날 선택했다했지?
개처럼 때리고, 너한테만 말했던 내 비밀 다 까발리고,
남에게 심한소리 못하고 부탁 들어주기 좋아했던 나를 학교호구로 만들고ㅋ
학생부에 내 친구가 신고하니 무릎꿇고 빌던 너희
그래서 학생부에 내가 직접 '괜찮다'고 말해서 용서해줬지
근데 그 후엔 다시 돌변해서 날 귀찮게 신고나하는 버러지취급하던 너ㅋ
10년.... 오랜 기간 후에도 나는 널 용서 못했다ㅋ
내게 아무런 빛나는 추억 하나 없는 학창시절을 갖게한 널 저주했고
사람을 무서워하게 만든 널 미워했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게 한 널 끝까지 싫어하고있어ㅋ
그래서 그런지, 들려오는 너의 불행이 날 왜이리 행복하게 만드는지ㅋㅋ
여러모로 너보다 모자란게 없는 지금의 나ㅋㅋㅋ 난 정말 니가 너무 싫어서 별게 다 기쁘다ㅋㅋ
외모도, 인기도, 재력도, 집안도, 능력도, 그리고 남자친구조차도ㅋㅋㅋㅋㅋ
고마워 열심히 살게 해줘서ㅋㅋㅋ 고마워 아직도 그따위로 살고있어줘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