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행사할때 구입했어여.
(단종이나 리뉴얼 할려고 막 싸게 팔았던거 같아요)
작년에 피부염이 너무 심해져서 일년 동안 화장을 못했었거든요.
그동안 메이크업 제품들이 화장대에서 썩고 있었나 봅니다. (네. 그런가 봅니다.;;)
유통기한도 얼마 안 남았고, 뜯지도 않은 새거가 하나 더 있어서 빨리 소진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팡팡~ 두드리는데,
뭔가 이상한거예요. 이거 스폰지가 있는 쿠션 비비거든요. 근데 진득한 비비크림 마냥 뭉개지는겁니다.
퍼프로 열심히 휘져어봐도 스폰지가 형체도 없이 막 뭉개짐.
썩은건가??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스폰지가 어떻게 떡이 되는거죠?
나의 강력한 개기름이 일년동안 숙성과 화학작용을 일으켜 스폰지를 녹인건가 봉가~ 이럼서
새것을 꺼냈죠.
새것을 꺼내보니 스폰지가 알흠답게 형태를 유지하고 있네요. 저게 정상이죠??
새것을 퍼프로 눌렀더니 나 모양만 스폰지임. 원래 파운데이션이었음~ 데헷~ 막 이럼.. Aㅏ~
아니.. 스폰지가 뭐 옥수수로 만든 천연 뭐 그런건가요??
혹시나 해서 다른 브랜드 쿠션 비비 꺼내봤는데 그건 다 멀쩡.
갑자기 호기심 발동.. 타 제품의 쿠션 비비들도 일년정도 사용안하고 묶혀볼 생각입니다.
어떻게 변하고 썩는지~ 똑같이 스폰지가 녹는지~
-오늘의 교훈-
1. 오픈한지 일년 된 화장품은 립스틱이고 뭐고 무 조 건 쓰레기통.
2. 노 메이크업으로 살 수 있도록 광채피부 만들기.
2월5일 꼬리말~
베오베가 올라간 걸 뒤늦게 알고;;
해당 상품명 기재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댓글을 보고 상품명이 찍힌 사진은 내렸어여.
조언 감사합니다. ^^
제조년월일 사진 다시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