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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병신인지..
게시물ID : gomin_956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na
추천 : 0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29 23:21:29
얼마전? 회사에서임..

윗사람이 줄자를 찾길래 매일 있던곳으로 갔더니 없는거임.

그래서 찾다찾다 안보이기에 같은팀 a씨에게 물었음. 혹시 생산라인에 있던 줄자 가져갔어요? -아니요.

아.. 그래요.. 어쩌지 지금 좀 필요한데.. -제꺼 있어요.

아 그래요? 그럼 그것좀 빌려주세요. 했는데 이게 뭐하자는건지.. 생산라인에 있던 줄자인거임...?

가져갔었네요?? -네. 제껀데 왜요?

방금 가져가셧냐고 하니까 아니라고 하셧잖아요?? -네. 제껀데 왜요? 

내가 말을 어렵게 하는건지 알아듣지를 못하는건지 순간 멍해서 다시 물었음.

아니 a씨 물건인건 알겠는데 왜 가져가시고 안가져가신거죠? 그리고 이건 회사 물건 아닌가요? a씨가 제껀데 왜요 라고 말할 입장인가요?

-제가 구매했으니까 제꺼죠.

그럼 회사돈으로 구매하신게 아니에요? 집에서 사용하셔야죠 그럼

-아니 제껀데 왜요?

.. 또 이소리임.. 내가 병신인지 이새끼가 또라인지..

그래서 말해줌.. 따로 불러서 A씨. A씨가 모두의 앞에서 지금과 같은 이야기할수 있나요?

이랬더니 뭔 이상한 핑계 오만 잡핑계를 다 댐.. ?? 이게 뭔소린가 싶을정도임 그래서 그냥 묻는말에 대답을 해주시면 안돼냐 물으니..

-제꺼 제가 가져간게 잘못이에요?

...... 아니 가져가실수 있죠 그럴수있죠 근데 가져간걸 묻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가져간걸 안가져가셧다고 하신 이유를 묻는거에요

-제꺼니까 가져갔죠.

뭐 여기까지 하겠음.. 내가 병신인지 이새끼가 또라인지.. 근데 저도 이새끼도 남자임.. 꼭 완전체 여자랑 대화하는기분..

매사에 부정적임.. 근데 내가 아이디어를 낼때만 그럼 .. 쉬운길도 어렵게 돌아가다가 윗사람이 와서 지적하면 웃으면서 그렇게함..

내가 말해줄땐 졸 부정적으로 이핑계 저핑계 다 대다가.. ;; 이거 뭐 어떡게 상대해야함..?

한녀석은 나이가 4살이 어린데 입사가 3년이 빠름 근데 말을 이상하게함..

첨엔 대놓고 야.

이러는거 아님? 그래서 뭐? 미쳤어? 그랬더니 웃으면서 장난이에요~ㅋㅋ 이럼 ? 근데 이땐 제가먼저 친하게 지내려고 욕도 하고 좀 가깝게 지냈음.

근데 몇번 이러길래.

하지말아라. 말함. 한 두어번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이걸 죽일수도없고.. 회사에서 잡아 패버릴수도없고.. 그러다 하지마라고 좀 정색을 했음.

그리고 안하더니 말을 ㅋㅋ 이상하게 하기 시작함..

v씨 식사하러 가실래요? 근데 뭐 먹을꺼에요? 이런 말이면.. v씨 식사하러 가실래요? 근데 뭐 먹을꺼에요?

이중에 야" 이 걸 이상하게 붙여서 말함.. 근데 재밌는게 남들있을땐 못하다가 저랑있으면 그럼..

만만해서 그런건가요? 잘해줘서 그런건가요?

그냥 한번 밀어버리고 때려치고싶지만.. 나름 입장이 있어서 그러지도 못하네요..

그냥 지금까지 살며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고 내가 잘해주고 참으면 아무런 일도 잃어나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는데

헛 참 사고치다 철들고 이 생각으로 산지  10년도 지났는데 이게 과연 나한테 문제가 있는거고 내가 참는다고 멈추어 질까 싶네요

고민이네요~ 어떡할까..

그냥 인생 내려버리고 둘다 줘 패버릴까

그냥 병신처럼 살아야 하나

폭력은 나쁜거고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주위사람들도 힘들게 하지만.. 진짜 울컥울컥 하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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