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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전도를 보면서 드는 생각.
게시물ID : humordata_1592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묘태솔로
추천 : 4
조회수 : 17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2/04 11:14:15
 
어서오세요.jpg.
제가 이상하게 길거리 전도를 많이 당하는 사람입니다.
 
일주일에 3번정도는 만나게 되는데 이상하게 저만 자꾸 잡더라구요.
 
왠만해서는 길가다가 전도당하게 되면 걍 갈길 가는데,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에 막히면 어쩔수 없이 계속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어떤 경우에는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못가게 잡고 말하더라고요.
 
대부분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처님이 십자가에 박히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치르셔서 어쩌구 저쩌구
 
예수님 믿으면 천국가는데, 안믿으면 지옥간다 등...
 
 
그래서 제가 여러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1.무교
 
무교라 했더니, 더 잘됫다면서 믿으라면서 속사포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안대대로 무교집안이라 하니깐, 그래도 들어만 보라고 하더라고요.
 
2.불교
 
불교라고 말했더니..................
 
ㅋㅋㅋㅋㅋㅋ 부처 믿어봐도 돌아오는 것도 없다면서, 개종을 추천하더군요
 
3.천마신교
 
이건 솔직히 쪽팔렸어요. 말하면서도.
 
옆에 친구가 있어서 이렇게 말했는데, 아줌마가 생각을 하시더니 그런 사이비 종교 믿지 말고
 
기독교 믿으라하더라구요.
 
제가 천마신교는 중국에서 5000년이나 되는 역사를 가진 종교라고, 사이비로 칭하지 말라고 했더니, 뭔가 좀
 
ㅂ ㅅ 보는 듯한 표정으로 아래위를 훑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여러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저같은 경우는 이제 반야심경 앞부분만 외워서 원격차단 시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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