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靑, '안경환 논란'에 "70년대엔 여성의 이혼 감춰주려 무효소송 활용"
게시물ID : sisa_956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thers
추천 : 31
조회수 : 2983회
댓글수 : 76개
등록시간 : 2017/06/16 08:57:57
옵션
  • 펌글
'안경환 논란'에 靑 "시대 상황 고려해야"
"여성의 이혼 전력 감추려 소송 활용된 시절"
안 후보자, 16일 관련 의혹 직접 소명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69)가 16일 상대방의 동의 없이 위조한 도장으로 일방적인 혼인신고를 했다가 혼인무효 판결을 받은 과정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5일 “안 후보자 개인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본인이 직접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청와대는 소명 과정 이전에 언론을 통한 의혹만 가지고 특별한 결론을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불거진 의혹에 당황하면서도 안 후보자의 해명을 통해 의혹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에 “법원의 혼인무효 판결이 나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판결문 뒤에 숨겨진 당시의 시대상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1970년대에는 남녀가 이혼을 할 경우 여성이 혼인 전력을 숨겨주기 위해 혼인무효 소송이 생각보다 많이 활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자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의 말은 안 후보자가 과거 정상적 결혼생활을 영위하다 파혼에 이르게 됐는데, 안 후보자가 자신의 배우자였던 여성을 ‘법적 미혼 상태’로 만들어주기 위해 고의적으로 혼인무효 판결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당시만 해도 여성이 이혼 전력을 갖고 살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정무라인의 한 관계자는 “안 후보자의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청와대 차원에서 해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혼 생활에는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안 후보자를 장관 후보로 지명한 청와대 차원의 공식 해명은 본인의 소명 과정을 거친 뒤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검증을 거친 문제이기 때문에 언론 보도만으로 선제적으로 지명과 관련된 중대 결정을 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자는 1975년 5세 연하의 김모씨와 첫 결혼을 한뒤 이듬해 혼인무효 판결을 받았다.
당시 안 후보자는 재판에서 “혼인신고를 해버리면 김씨가 어쩔 수 없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혼인도 할 것이라 생각해 상대방 동의 없이 혼인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자가 김씨의 도장을 위조해 서류를 만들었다고도 밝혔다.
당시 재판부는 “혼인신고를 일방적으로 마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당사자 사이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없어 무효임이 명백하다”고 판결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616070044892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06-16 09:03:07추천 112
요약하면, 이혼녀 딱지를 붙여주지않기위해 무효소송~
댓글 0개 ▲
2017-06-16 09:06:59추천 142/5
결혼생활하다가  도저히 더이상 같이 살기가 어려웠다고 판단하고 합의로 이혼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의 이혼 경력을 없애주려고 혼인 무효소송을 했다
당시의 이혼녀라면 사회적으로 뭔가 부도덕한 여자로 인식되던 시기였다

이게 사실이라면 별것도 아니고 오히려 칭찬해줘야 되는거 아닐까요?
댓글 13개 ▲
2017-06-16 09:09:12추천 63/5
여성들이 감동할수있는거긴한데
문제는 법을 다루는 법무장관이다보니
야당과 언론이 그럼에도
물어뜯을것으로 보입니다
2017-06-16 09:12:00추천 69/3
야당놈과 언론기레기들은 당연히 또 물어뜯겠지요
그래도 일반 국민들은 이해 할만한 일이다 라고 인식이 바뀌지 않을까요?
국민의 뜻이 중요하지요
그러고 이런 정보를 누가 흘렸는지도 이번 참에 철저히 조사하고 발본색원해야 할듯요
어느분 댓글처럼 제2의 채동욱사태로 보입니다
2017-06-16 09:44:15추천 58/8
이게 사실이라면.....

전 무한한 존경을 보냅니다.

법을 존중하나, 그 전에 인간을 먼저 볼 줄 아는 사람이 법을 다뤄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017-06-16 10:03:40추천 61
칭찬까지는 아니죠....
그것이 선의든 악의든.,, 법의 허점을 이용한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그러한 행위에 있어서 선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면. 정상참작을 해야하는 정도 아닐까요.
2017-06-16 10:13:02추천 8/13
하얀거짓말이라도 불법은 맞죠.

원체 괴짜라서 일반인과 다르게 가르치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미적발 음주운전과 같은 것 같습니다.
불법이지만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유시민 말처럼 좀 더 지켜볼랍니다.

검찰을 상대하기에는 오히려 이런분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문통의 안목을 믿어보죠.
2017-06-16 10:39:30추천 10
어차피 사실이 중요한게 아닌거죠 저쪽은.
2017-06-16 10:56:57추천 13
그 당시 이혼 여성들에 대한 사회인식을 생각해보면 불법이고 뭐고 사리판단이 정확한거 아닙니까?
2017-06-16 11:18:49추천 2
무효소송에 대해선 정상참작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상대방의 동의 없이 도장을 허위로 만들고 결혼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에 눈이 멀어.. 뭐 이런 감성적인 생각을 접고보면 악의적인 사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차차 해명이 나오겠지만 당시의 행동은 큰 문제거리라고 생각합니다.
bbee
2017-06-16 12:21:00추천 1
1 저 해명이 사실이라면
상대방 동의 없이 도장을 허위로 만들어 결혼했다는 내용 자체가 거짓이라는 거잖아요..
혼인을 무효로 만들려면 상대 동의없이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고 해야되니까..
2017-06-16 12:25:02추천 1
혼인사실무효소송은

1. 혼인사실무효소송이 실제로 사문서위조를통해 이뤄진 범죄사실일경우

2. 혼인사실무효소송이 시대상의 이혼녀 약력을 피하기위해 인간적인면으로서의 법악용일경우

로 나뉘어지며 둘다 치명적인 타격이예요.

전배우자를위해 마지막배려라고해도 정말멋있는건 사실입니다. 허나 법을 악용하나 범법행위를 했냐는 둘다 준법정신결함으로 봐야됩니다..

차라리 이걸안고 도덕적이고 인간적인면을 내세워  여론을 형성하는것이 좋다고봅니다.
2017-06-16 12:47:35추천 0
쉴드 쳐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일단 혼인신고 자체가 범죄였고 거기다 무효화 시킨 것도 편법이었고. 이것도 3자적 입장에서 보기엔 일방적으로 유부녀가 된 A씨에게 어떤 식으로든 책임은 져야하니까 편법을 모색한 게 혼인무효인 것 같고. 친 사고에 대한 책임이었으니 인간적으로 하기도 애매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력이 저럼 부적절하기도 한데요.
2017-06-16 13:40:00추천 0
법을 다루는 사람이 아니면 칭찬감이죠..
2017-06-16 16:37:52추천 1
음주운전이랑 혼인무효소송을 비교하는 댓글이 있을줄이야..
2017-06-16 09:14:24추천 71
이걸 쓴 기자도 소스 제공한 사람도 이런 배경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댓글 0개 ▲
2017-06-16 09:25:00추천 48/4
이것은 비난 받을 일이 아니고 감동을 주는 훈훈한 이야기인데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동네뒷산
2017-06-16 09:31:03추천 13
댓글 2개 ▲
2017-06-16 09:36:14추천 10
대통령 지지율이 90프로 육박하는데

대통령 지지 안하는 10프로는

네이버 뉴스만 보고 있는건가???
2017-06-16 10:17:16추천 4
진짜 지금 다음도 장난아니에요 댓글들이 단합이라도 한듯이 이사람은 아니다 + 문대통령도 결국 똑같다 + 결국 문대통령 맘대로 할거잖아 + 은근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대통령 까기 댓글들이 쭉쭉 올라오고 추천수도 장난아니네요... 이번에 총결전하는듯....
2017-06-16 09:36:55추천 108
저는 여성 입장에서 보면  이혼하면서 매너를  지킨건데 ...70년대는 이혼은 정말 낙인이었던 시기 였을거 같네요 ....40년전 민사 사건 까지 거슬러올라가야 할정도면  70년 가까이 살면서  범법은 거의 없었던거 아닐까요 ...검찰 개혁 적임자인거 같네요  40년전 사건이라 ....정보 제공자가 더 궁금해지네요
저는 청문회 과정이 끝난뒤  대통령이 결정하시면  지지하겠습니다 ...물어 뜯으려고 대기하는 언론 야당 정치인 기자들 차고 넘치는데 저까지 가세할 맘은 없네요
댓글 5개 ▲
2017-06-16 10:01:54추천 12
동감입니다.
2017-06-16 11:38:58추천 4
이혼하면서 매너를 지켰다는 거보다....
결혼하게 된 시작점이 남의 도장을 위조해서 몰래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는게 더 걸리는데요.
기사에서 보면 본인도 그걸 인정했다라고 하고....
다른 후보자들 보다...이 분은 이 점에서..개인적인 견해로는 도저히 실드치기 힘든거 같습니다...
2017-06-16 11:40:37추천 3
그나저나 40년 전 기록을 어케 찾아내는건지....ㅡㅡ;
2017-06-16 11:57:30추천 2
아...개인적으로 실드치기 힘들다는 표현은....
만약 누군가가 이 사실을 토대로 저보고 안 후보자에 대해 쉴드쳐보라고 하면 반박할만한 논리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거지...
이 분이 법무부장관이 되는것에 대한 반대의견은 아닙니다....
40년 전이면 전 맨날 노상방뇨하고 다니던 시절인데....ㅡㅡ;
[본인삭제]455nm
2017-06-16 12:09:03추천 0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6-16 09:42:58추천 18
당연히 알아보고 인사검증 끝내고 후보 뽑았겠죠. 본인 해명이나 청와대 발표같은거 듣지도 않고 조선 기사만 보고 달려드는거 정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댓글 0개 ▲
2017-06-16 09:43:39추천 7
언론은 이 부분(매너 이혼)을 빼고 "혼자 몰래 혼인신고 했다"만 보도하네요
댓글 0개 ▲
2017-06-16 09:45:43추천 12
결국은 파파미였나..
댓글 0개 ▲
2017-06-16 09:49:22추천 16
이 문제는 해명을 한걸 국민들이 이해해준다 해도 법리적으로는 합의이혼이라는 증거가 마땅치 않아서 애매하네요. 이혼당사자가 나와서 해명해주지 않는 한 꼬리처럼 달라붙을듯..
댓글 1개 ▲
2017-06-16 10:18:05추천 2
마자여 ... 매우 어려운 문제같아요
2017-06-16 09:50:28추천 10
둘이 좋아서 혼인신고하고 살다가, 주변과 집안의 반대가 너무 심해 사랑하는 여인을 놓아줄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미래를 위해 편법을 썻다.

이런 내용으로 추측이 되네요. 기자회견을 보고 판단할렵니다...
댓글 0개 ▲
2017-06-16 09:50:29추천 56
한 마디로 이야기해서, 전처의 이혼경력을 만들지 않기위해 혼인무효 형태로 헤어졌다는 것이군요.

'이혼녀'가 되면 이후 사회생활이 어마어마하게 불리했던 40여 년 전 당시 사회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전처를 배려한 행동으로 생각됩니다.

당시에 그렇게 할 정도의 후보자가 여성차별적이고 여성비하적인 견해를 갖고있다? 그건 전혀 아닌 거 같은데요. 오히려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남성들에 비해 훨씬 의식이 깨이고 앞선 사람이라면 모를까요...
댓글 0개 ▲
2017-06-16 09:52:00추천 6
와... 댓글들 대박일세...
댓글 0개 ▲
2017-06-16 09:52:12추천 43/3
소송기록 남아서 자기인생 흠결 감수하고도, 여성 인생을 배려해준겁니다.
90년대도 이혼녀 삐딱하게 본 시대인데, 70년대면 말다했죠.
남편이 사망해도 남편집아먹었다고 욕하던 시대에요.
댓글 0개 ▲
2017-06-16 09:52:51추천 11
결과적으로 확인해봐야겠지만

제 생각에는 이혼을 감춰주려고 무효 소송 활용했다는 안경환 내정자의 주장이

몰래 혼인 신고를 했다는 것보다 그럴 듯 해 보입니다

진실은 모르겠지만
댓글 0개 ▲
2017-06-16 09:55:43추천 4/4
이거 메갈들 입에 거품물고 환영해야하는 인사아닌감?
댓글 1개 ▲
2017-06-16 10:40:24추천 2
그ㄴ들은 사실관계 따윈 관심없어요.
[본인삭제]AAAS
2017-06-16 09:56:57추천 2
댓글 2개 ▲
2017-06-16 09:59:44추천 24
사실 전 부인이 나와서 얘기한다고 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습니다

큰 의미는 없을거 같아요

장관 지정 되더라도 꼬리표 달고 가야합니다
2017-06-16 10:16:50추천 36
전부인이 나올수 있을까요.. 당시에 처녀인줄 알고 결혼한 남편이 받을 충격이란..  물론 지금은 그런 인식이 많이 없지만 당시를 살아온 사람들 인식에서 말이죠
2017-06-16 09:57:32추천 3/2
헉 멋지네
댓글 0개 ▲
2017-06-16 09:57:50추천 32
70년대 이혼녀 딱지는 집안에 수치라고
느껴지는 시대긴했나봐요...

제 친척분도 그때 당시 이혼하고 집으로 왔는데
부모와 형제가 이혼하고 왔다고
창피하다고 집 밖으로 보내지도 않고
바로 나이차이 많이나는 부인과 사별한 남자분에게
재가 시켜보냈거든요...
댓글 0개 ▲
2017-06-16 10:04:32추천 32
이혼이 큰 흠이 아니게 된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사별이 아닌 이혼은 정말 문제 있는 사람 취급 받았죠.

법원에서 강간 피해자보고 가해자와 결혼하라고 종용했던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것만 봐도
(미담으로 신문에까지 나왔죠)
겨우 몇십년 차이지만 사람들 인식은 엄청나게 차이가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댓글 2개 ▲
2017-06-16 10:25:59추천 8
서세원만 봐도 알 수 있죠
2017-06-16 10:42:36추천 26

저사람이 결혼하기 2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2017-06-16 10:05:28추천 6/3
이 분 역시.. 사람이 먼저 였던 분
댓글 0개 ▲
[본인삭제]만두가조아
2017-06-16 10:11:23추천 7/13
댓글 4개 ▲
2017-06-16 10:28:24추천 12/3
재혼하는 상대에게 고백할 것인가는 여성 분의 몫이죠.
안 후보자는 여성 분을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지켜주기만 했을 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본인삭제]vango
2017-06-16 10:46:05추천 9/2
2017-06-16 12:01:46추천 5
그럼,
등본에도 이혼여부 안나오는 요새는
남자들 다 속고 결혼하는 겁니까?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릴하는건지

남자들 숨겨놓은 애 있는지 없는지
법적으로 알 방법없는데
그럼 여자들 다 속고 결혼하는건가요?

알권리...하
[본인삭제]vango
2017-06-16 15:36:53추천 0
2017-06-16 10:11:29추천 19
언론 보다는 청와대 발표를 믿을랍니다.
물론 어제 조선발 기사들고 와서 설레발치던분들은 좀 자중하셨으면 합니다.
기자회견서 밝히고 청문회서 밝히고 청와대에서 문제없다 판단하고 임명한다면 그걸로 끝.
그전까지는 지켜보자고요. 무조건적인 지지는 안바라지만
비판적지지도 안바랍니다.
댓글 1개 ▲
2017-06-16 10:32:33추천 0
언론에 뒤통수 맞은게 한두번인가요.  기다려 보면 또 다른게 나오니...
2017-06-16 10:13:13추천 0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6-16 10:14:20추천 24/4
여성들에게 일방적인 혼전순결을 요구하던 80년대이전 시대에 있을 법한 일이네요...

같은 남자로서, 배려심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이스마엘
2017-06-16 10:19:32추천 12/5
댓글 0개 ▲
2017-06-16 10:21:19추천 3/7
와 정말 감동이네요. 이니픽을 믿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댓글 0개 ▲
2017-06-16 10:21:26추천 41/3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혼녀는 무슨 죄짓고 쫒겨난
불결한 여성처럼 취급했어요.

진짜 어처구니 없는데 90년대 초반에는
사무실에서 "미스김은  빨통이 부실해서
시집은 어떻게 가고 애는 뭘로 먹이나?"
이딴 개소리 해대도 원래 남자직원들이
다 그런거지 하는 문화였어요.

직장내 성희롱이 법적으로 명문화 된고
사회에 정착된게 겨우 20년, 30년 조금 넘었을
뿐입니다.

아직 여성의 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리려면
한참 멀었구요

70년대에는 심지어 강간당한 여성을 법원에서
순결을 잃고 살아가느니 저 남자랑 결혼해라하면서
판사가 중재하고 그게 미담사례로 신문에 실리던..

홍준표가 돼지발정제 먹여서 여자 강간하자고 대놓고
떠벌리고 다녀도 남자새끼들이 좀 그럴수 있지 라는
개소리가 통하던 시대였다는겁니다.

그럴만 한 사유가 과연 있을까 했는데
역시 하루 기다려 보니 납득할 만한 이유가 나오는군요.
댓글 0개 ▲
2017-06-16 10:24:04추천 9
또 미담인건가?
댓글 0개 ▲
kuma
2017-06-16 10:25:46추천 2
청와대에서 그냥 "썰을"을

하어영이 개소리하듯 풀어 놓았겠습니까.

전 미담으로 남을 것 같다에 한표. 당연하지만.
댓글 0개 ▲
2017-06-16 10:28:13추천 36/3
70, 80년대면 여자가 성폭행을 당해도 여자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외려 성폭행범한테 시집을 가라고 여자측 집안 식구들까지 나서서 강요하던 시대입니다.

당시 이혼은 엄청난 주홍글씨죠.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댓글 1개 ▲
2017-06-16 12:03:17추천 2
이 댓글에 왜 비공이??
[본인삭제]Cadenza
2017-06-16 10:30:35추천 2/6
댓글 1개 ▲
[본인삭제]Cadenza
2017-06-16 10:34:53추천 0
2017-06-16 10:33:07추천 10/10
미담이라.. 본문대로면 법무부장관 후보가 재판장가서 법을 악이용해서 거짓진술 했다는 건데..
댓글 1개 ▲
2017-06-16 10:35:43추천 15/3
솔직히 미담은 아니죠

만약 저게 맞다면 저 말이 더 그럴 듯하다는거지

결과적으로 미담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죠

법을 악용한거니까
2017-06-16 10:39:56추천 2/5
본인이 뒤집어 쓴거네요
40년전 일을 끄집어올리다니
정말 대단하다
저들의 수법은 정말 교활하고
악독해서 무서울 정도이다
괜히 적폐세력이라.불리우는게.아님.ㄷㄷ
댓글 0개 ▲
2017-06-16 10:41:01추천 6
이건... 과거 이혼하신분의 말을 들어보고 싶군요... 저 말이 사실이면 이해는 가고... 이건 좀 검증이 필요하네요.
댓글 1개 ▲
[본인삭제]Cadenza
2017-06-16 10:43:35추천 9
2017-06-16 10:45:34추천 2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해명이 있어야 하겠네요 사실이라면 법원에서 거짓말을 한거니까요 물론 선의의 거짓말이긴하지만...
댓글 0개 ▲
2017-06-16 10:47:16추천 2
이혼 사실은 여자에게 더 치명적인 사회 분위기는 사실이었지만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좋을 것은 없죠.
엄밀히 따지면 여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를 위해서 일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각자의 미래를 위해서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판단을 했겠지요.
잘한 일은 아니지만 크게 잘못한 일 또한 아닌 것 같습니다.
댓글 1개 ▲
2017-06-16 11:00:32추천 2
그당시에는 이혼하면 남자는 별거 없었습니다. 남자가 뭐 그럴수도 있지! 이정도가 다입니다. 여자하고 비교하면요.
2017-06-16 10:48:05추천 19/7
안후보자가 당시 법정에서 말했던 것은 본인이 일단 서류상으로 혼인관계가 인정되면 여자가 포기하고 자기랑 살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었죠... 그렇다면 당시 법정에서 거짓말을 한 거네요...다른 사람도 아니고 법을 다루는 사람입니다. 저는 반대합니다.

문대통령 지지자분들도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군주가 하자는대로만 하고 군주가 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찬성하면 그 군주는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찬성하고 비판적 시각을 배제하는 것은 간신들이나 하는 짓 입니다.

이건 아니다. 라는 민심과 여론이 생길 때, 그것을 무시하는 처사를 행하냐 (박근혜) 아니면 그래 이번것은 민심을 들어보고 여론을 파악해보니 내가 잘못 생각했었구나 라고 인정을 하냐 (문재인에게 바라는 모습)를 봐야합니다.

저 역시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고 지지하고 성실히 회비 납부하고 있는 민주당원이기까지 하지만 여러분들이 때론 지나치게 다른 평가 잣대를 들이대는
것 같아 조금 민망할 때가 많습니다. 칭찬을 해 줘야 할 일이라뇨....
댓글 3개 ▲
2017-06-16 11:03:21추천 0/3
지금 저 위에 하는말이 무조건 지지하자는 말은 아닌거같습니다만. 미담이라고까지 이야기 안합니다. 다만 저경우는 개인이 판단하기에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다 생각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2017-06-16 11:28:23추천 4
다른 댓글들이 감동이다, 훈훈하다, 미담이다, 매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 않습니까!!!!
2017-06-16 11:30:26추천 1
기자회견 보니 청와대 말과 달리 본인이 인정했네요.
저는 일단 청문회까지 보류하려 합니다.
2017-06-16 11:11:13추천 1
1970년도에 태어나지도 않은 기래기들이 뭐라 고 쓸지..
댓글 0개 ▲
2017-06-16 11:11:45추천 11
에고..저는 이 사연이 왜 이렇게 슬프게 다가오는지요.
40년전이면 정말 정말 한 개인으로서도 까마득한 과거인데
가슴에 묻고 살았을 그런 사건과 상처가 너무 만천하게 벌거벗져지듯 까발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기자들이 그냥 담담하게 전후 맥락과 사건을 나열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식의 기사들로 이 사건을 알렸으면
당사자인 본인이 직접 더 자세하게 해명하는 기회가 되고 좋았을텐데
정말 그냥 한 인간으로서 인간적으로 너무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댓글 0개 ▲
2017-06-16 11:12:07추천 2
청와대가 말하는 시대적 배경은 그 당시에 단지 그런일이 많았다는 것이니 그런 것이 아닐까 기대를 걸었던거고.. 안후보자는 방금 기자회견에서 변명하지 않고 사과를 했네요..
댓글 0개 ▲
2017-06-16 11:12:26추천 0
충분히 설득력 있는 해명이네요. 당시 시대는 그랬죠.
댓글 0개 ▲
2017-06-16 11:26:59추천 9
솔직히 말해서

새누리당 여당 시절에,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나온 사람이 음주운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성적 관, 그리고 이혼 관련하여 편법등을 했다면

까도 엄청 깠겠죠 역시 새누리당에 어울린다고 하면서...

신중히 기다려보고 판단하자라는건 맞지만 아닌거 같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담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에 솔직히 조금 놀라서 한마디 남겨봅니다.
댓글 0개 ▲
2017-06-16 11:29:22추천 0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언론에 분노가 치밉니다. 40년전에 이혼한 개인사까지 파뒤집을 만큼 해야했는지 도대체 이런식의 뒷조사가 무슨 도덕성을 검증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검증이라는 빌미로 무차별적인 신상캐기는 법적으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됩니다.
댓글 0개 ▲
2017-06-16 11:34:03추천 4
전 이번은 조금은 쏴한 느낌이 드네요.
후보자모두가 깨끗할 수는 없지만
다른 그간 후보자들에비해 청문회 꼬투리가
좀 크다고 봅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타겟팅이
쉽다는 느낌에 쏴하다는거.
댓글 0개 ▲
2017-06-16 11:42:40추천 1
요즘에야 이혼 별거 아니지만.. 예전엔 여성의 인권은 바닥이였어요. 그당시에.. 여자가 이혼녀 타이틀이라면...ㄷㄷㄷㄷ
여자아이 낙태율도 높았던 시대였어요. 지금이야 말도 안되지만.. 그랬던 시절도 있었단걸 감안해야해요.

우리나라 여성인권이 급격하게 높아졌단걸 알아야해요.
댓글 0개 ▲
2017-06-16 13:04:14추천 2
법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