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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그녀가 한 말이 저 들으라고 한 말인지 판단좀 해주세요ㅠ
게시물ID : gomin_956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Nqa
추천 : 0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30 00:50:06
저는 25살 남자, 그녀는 24살 여자
그리고 둘다 모쏠이네요ㅋㅋㅋ
근데 그녀는 참 예쁜데 신기하게도 애인이 없어요.
저는 뭐 오징ㅇ...사실 꿀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ㅋㅋㅋ아마도ㅋㅋㅋ아마 ㅠㅠ
 
암튼 전에 약속을 잡으려고 했는데 약속이 있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한 뒤에 물러났었어요.
 
그러다가 며칠 전에 다같이 어디 다녀온 후에 그녀가 먼저 가야겠대요. 선약이 있다고.
그래서 제가 농담조로 남자친구 만나러 가냐고 했더니 연애사업 잘되러 간대요ㅠㅠ
그때 크리스마스때 보자고 약속 잡으려고 했는데 결국 타이밍 놓치고 카톡으로 보자고 하고 말았네요. 근데 실ㅋ퍀
 
한가지 다행인건 송년회 하기로 한 거ㅎㅎ
전에 저랑 다른 친구가 지나가듯이 송년회 하자고 했는데, 그녀가 잊어버리고 그냥 지나가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우리 송년회 안하냐고 물어봐서 날 잡았어요.
 
음...
그녀가 아직 연애를 한 적이 없기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서, 그리고 전에 어장관리 한다는 오해를 산 적이 있기에,
제가 한 번 보자고 한 말들이 그냥 툭 던져보는 말처럼 들려서 확신이 안서서 저를 밀어내나 싶었어요.
그녀가 절 싫어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다만 그동안 부담 안 주려고, 다른 여자들하고도  친하게 잘 지내고, 너도 그런 연장선상이다는
느낌을 줘왔던 것 같은데, 그게 생각이 많은 그녀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송년회 때 기회를 봐서 확실히 제 맘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 기회가 어떻게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암만 생각해도 기회가 생길 것 같진 않았지만, 지금 썸남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그러던 중 송년회에서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전에 하던 연애사업 잘되가?"
"요새 이상하게 접근하는 남자들이 많다. 많을땐 많고 없을땐 아예 없는데, 남자들이 왜 다들 약속을 잡으려고 물어봐놓고 거절 당하면 다른 날은 안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난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일이 있어서 그렇다. 다 소심한건가?"
 
후...이거 저 들으라고 한 소리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제가 크리스마스때 보자고 했던 걸 떠올린다면 그녀도 제 맘을 모를 리는 없을텐데.
이브는 어떻냐고 물어봤어야 했나요ㅠㅠ 파워 긍정 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오늘은 고백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했어요ㅎㅎ
 
 
그리고 이건 덤ㅎㅎ
어쩌다 둘만 남았을 때, 그녀가 이런거 물어봐도 될지 모르겠다며, xx언니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러네요. ~~언니가 저한테 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고,
언니 키도 큰데 오빠도 크니까 둘이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고...
사실 전 xx를 어렴풋이 느꼈지만 그녀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눈이 전혀 안돌아가던걸요 ㅠㅠ
여기에도 무슨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런지..
 
 
조언좀 해주세요ㅋㅋㅋ
연애가 어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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