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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게시물ID : love_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minisce
추천 : 1
조회수 : 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6 0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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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공시 준비를 해도, 발표 수업이 많아도, 졸업 인증을 위해 봉사활동을 정신없이 한다해도, 과제에 치여 살아도, 매일 같은 하루를 살아도
연애 해보고 싶다. 같이 조용한 길을 손잡고 걸어보고 싶다. 같이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카톡 하나에 웃어보고 싶다. 단지 얼굴만 봐도 좋은 사이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만 보고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한 때는 밤 늦게 서로 톡을 보내다가 밤을 새고 아침 6시에 잠든 때도 있었는데  
결국 흐지부지 끝났지만...
소식이 끊긴지 2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생각나면 이건 집착의 수준이 아닐까
단지 감정에 충실하면 된다고 그런 태도를 고수해왔는데 이젠 힘드네
알을 깨고 나와 날게 되는 새처럼 나도 이걸 극복하고 나아가야 하는데
안그래도 센스와 재미도 없고 생긴거도 그냥저냥인 내가 이래서야
언제쯤 나도 진심어리고 불타는 듯한 연애를 해볼까
고민된다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다. 뭔가 사랑하고 싶은데 지금까지의 감정도 거짓은 아니고

그저 집에서 과제하려다 생각이 바뀌어
집에 뒹구는 소주를 한병 나발 불고 
간만에 들어와서 연애 게시판을 보고 
아 뭔가 그냥 적고 싶어서 눈팅하던 것을 아이디로 접속해서
그냥 뻘글 적는데

누가 보든 안보든 그냥 적어보니
속이라도 시원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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