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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돈주고 듣니?" 음악은 돈주고 듣는 겁니다
게시물ID : sisa_573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블리비아떼
추천 : 4/2
조회수 : 10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2/04 16:11:39
[친절한 쿡기자] "음악 아직도 돈 주고 듣니?" 삼성전자 여러분, 음악은 원래 돈 주고 듣는 겁니다
출처 쿠키뉴스 | 작성 이은지 기자 | 입력 2015.02.04 14:10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음악 아직도 돈 주고 듣니?"

"노래 듣고 즐기려고 했더니 돈 내놓으라고 닦달하는 빌어먹을 스트리밍 서비스"

개념 없는 한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의 공식 프로모션 문구입니다.

삼성전자 밀크는 2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에 이 같은 문구와 함께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홍보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음원사이트들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유료지만 밀크는 아니라는 걸 내세운 거죠. 밀크의 경우 국내 음원사이트인 소리바다와 제휴해 320만곡의 음원을 확보한 후 삼성전자 갤럭시 모델 사용자에게만 무료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스트리밍 사이트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SNS 담당자의 지나친 욕심이었을까요. 해당 문구는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많은 이들에게 상처가 됐습니다. 음악을 아직도 돈 주고 듣느냐는 말에 수많은 음악인들이 항의를 표했죠. "삼성은 지적재산권 개념이 없느냐" "음악은 원래 돈 주고 듣는 거다"라는 지적들이 해당 프로모션 문구 아래 쇄도했습니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의 사이에 음원 저작권 문제를 안고 있는 밀크뮤직이기에 항의는 더 거셌습니다. 삼성전자가 행하는 서비스가 저작권자의 권익을 훼손한다는 것이죠. 정당한 저작권료를 삼성전자 측에서 지불하고 있지만 밀크뮤직의 프로모션을 "음악은 무료로 듣는 것"이라는 방향으로 하고 있는 만큼 대중의 인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삼성은 "밀크뮤직은 수익을 내기 위한 목적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서비스 차원"이라며 "향후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글쎄요. 삼성전자는 그 누구보다 지적재산으로 큰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높은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 다른 사람의 지적재산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으로 취급하고, 나아가 다른 사업자를 돈 내놓으라고 '닦달 한다'고 깎아내리는 것은 어불성설 아닐까요. 3일 오후 밀크뮤직 측은 공식 사과문을 SNS에 게재했지만, 상처받은 음악인들은 아직도 분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아무리 저작권료를 지네들이 준대도 공짜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안되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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