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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RPG 초창기때처럼 2D게임이 그립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95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담백한
추천 : 4
조회수 : 9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02 04:10:50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중학생때인걸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피씨방이 2천원이던 시절 리니지가 나타나고 조금 더 지나 조선협객전이라는 게임도 나오고 미르의 전설이라는 게임도 나오고

그때 리니지를 한달정도 잠깐 친구들이랑 하다가 학생이 피씨방에 낼 돈이 너무 부족해서 강제로 못하게 되었었죠

그러다 중3 말에 고등학교 진학을 기다리면서 5달 정도 미르의전설 2를 친구들이랑 미친듯이 했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공부한답시고 게임을 안하다가 고2때 미르의전설3를 아주 작살나게 밤 새워가면서 했었고

고3에 또 공부한답시고 안해서 저의 2D 온라인게임은 고2 이후로 막을 내립니다

스무살이 되고 와우 클로즈베타에 신청을 넣어본게 당첨되어

그 이후 군대 2년동안을 제외하고는 와우를 하며 8년여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반년 정도의 휴식기... ...

나이가 먹어서 그런걸까요

이젠 예전처럼 게임에 몰두하기가 쉽지 않고 예전처럼 큰 흥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아요

스팀 여름세일에 여러가지 게임들을 구매하고 해보았지만

플레이시간이 게임마다 20시간을 넘기기 힘들었죠...

그래서 예전에 미르의전설3을 재미있게 하던 기억에

이번 주말 시간이 프리해서 설치를 하고 십년만에 들어가 봤더니

뭔가 모를 향수같은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 혼자 생각을 해본게

2D형식을 살리되 그래픽을 조금 더 깔끔하게 처리하고

무공 임팩트와 아이템착용시 착용아이템에 따른 외형변화에 집중하고

스토리라인 튼튼하게 설계하면서 게임성 좀 좋게 하면

저와 같은 사람들은 다른게임 안 처다보고 그 게임을 즐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창기때처럼 엄청난 돈이 투자되어야만 게임이 나올것 같지도 않고

누군가 이런 생각을 해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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