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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야기][잔인함주의]이건 도대체 무슨 꿈일까요...
게시물ID : panic_77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S
추천 : 3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4 22:18:54
꿈에서 저는 수영장을 갔어요.
실외수영장이였는지, 주변에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사람이 근처에 많이 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어린아이들이 노는, 낮은 풀로 갔어요.

거기서 오랜만에 신나게, 눈치도 안 보고, 수영하며 놀고 있는데 낯선 남자무리가 다가왔어요.
숫자로는... 열 명이 넘었던 것 같아요.
... 낯선 남자들이 오길래, 말햇다시피 그다지 모르는 사람이랑 있는게 굉장히 익숙하지 않은 저는 풀에서 나갈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런 저를 풀에서 나가려고 거기서 일어서자, 밖에 있던 남자가 밀쳐서 물에 빠져버렸어요.
순식간에 물에 빠져버려서, 순간 당황해서 팔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난리를 피우고 있는데, 
남자들이 웃으면서 저를 밀으면서 풀의 중간으로 끌고 갔어요.

최선을 다해서 계속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앞에서 밀치고, 당기고, 엎어트리고,
기진맥진해져서, 힘이 빠져서 이제 제대로 서지도 못하니까, 뒤에서 팍 밀어 넘어져서 앞으로 넘어졌는데,
제 목에 한 명, 제 허리에 한 명, 제 등에 한명, 그렇게 3명이서 제 몸에 올라탔어요.

이미 물을 많이 먹어서, 제정신이 아닌 저는 필사적으로 그들을 떨어트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한명 두명 점점 사람들이 그 위로 올라타서는,
제대로 그대로 물 속에서 죽을것 같자, 저의 머리채를 잡아서 끄집어내고는, 얼굴을 때리고, 가슴을 때려서 물을 토해내게 하고는,
씨익 웃고, 다시 저를 엎어트려서 그 뒤로 또 올라탔어요.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했지만, 다수의 남자의 힘을 도저히 이길 수 없었어요.
그렇게 기절하고 일어나니,

탈의실? 휴게실? 에 제가 누워 있었어요.
거기서 수건을 이불처럼 덮고, 간신히 호흡을 하면서 숨을 쉬고 있는데,
그 공간으로 아까 그 남자들이 덮쳐서는, 저의 양다리, 양손, 몸, 각각 5명이 넘게 잡고는, 밖으로 끌고 나갔어요.

밖에 그렇게 끌려가보니, 수영장이 아니라 외진 숲속에 별장? 같은 곳이였어요.
그곳에 커다란, 겨울에 군 고구마 같은 것을 굽는 드럼통보다 한 2배 길고, 두꺼운 통이였는데, 거기에 물이 3분의 2정도 차있엇어요.
그 저를 잡고 있었던 그 남자들은 저를 처음에는 그 드럼통속에 직접적으로 넣었다가, 뺏다가 하다가 힘이 빠졋는지,
저를 밧줄에 묶고 간단히 손만 까딱까닥거리면서 저를 그렇게 물에 빠트렸어요.

제가 정신을 잃으면 꺼내서는 저의 얼굴과 가슴, 배, 가릴 것 없이 떼려서 정신을 차리게 만들고,
차라리, 이대로 죽으면 좋겠다. 싶을 때,

저를 물 밖에 꺼내고는 그대로 잠시 냅뒀어요. 
저는 눈도 제대로 떠지지 않아서, 몸만 추위에 부르르 떨리고 있었는데,
남자가 저를 보면서 '춥지? 따뜻하게 해줄게' 라면서 드럼통의 밑에 장작을 떼고, 불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다시 기절을 했다가 배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정신을 차려 깨어나자,
그 남자들은 저를 이미 다시 밧줄에 묶어놨었고, 저는 그대로 다시 물에 빠졋어요.
그런데, 아까와는 달리 물이 엄청나게 뜨거운거에요.
이 남자들이 엄청나게 물을 붓고, 그 드럼통 밑에 장작을 넣어서 엄청 뜨겁게 만든 거였어요.
그렇게 물에 들어갔다가 나올때마다, 저는 제발 살려달라고,
살려달라고, 기를 쓰면서, 몸이 녹는다고 할까, 그런 고통을 느끼면서 기절도 제대로 못하고, 그 고통을 느껴야만 했어요.
글로는 적을 수 없을만큼, 몸이 익어간다고 하는 것은, 정말, ... 정말 정말 큰 고통이였어요.

아주 아주, 오래 기절을 한 것 같이 오래있다가 깨어나보니,
남자가 뭐라 뭐라고 소리를 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대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어요.
그 남자들은 저의 입에 목욕탕의 그 호스? 같은걸 넣고 커다란 물탱크와 직접 연결해서 저의 입으로 물을 흘려보냈어요.
제대로 물을 마실 수도 없어서 계속 흘리는데도, 물탱크의 수압이 세서 물이 목구멍을 직통해서, 
기도와, 식도 모두로 들어오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제대로 못 마시자, 그 깔때기? 같은 걸로 저의 식도쪽을 직접 대고는 그 쪽으로 물을 호스를 연결해서,
직접 물을 흘려보냈어요.

그리고, 정말, 긴, 긴, 긴, 기절이 끝나고...

눈이 깻어요... 몸에는 방금이라도 물에 빠진 것처럼, 그런게 아니라면 온몸을 샤워한 것처럼 주위가 축축하게 젖어 있었어요...

자고 싶지 않은데, 자고 싶지 않은데, 너무 무서워서 자고 싶지 않았는데,

몸이 너무나도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숲속에서 제가 거기서 또 깨어버린거에요...

숲속을 달리면서 도망을 다니다가, 그 별장에 잡혀가고, 도망가다가 잡혀가고,

오늘 잠을 자면 거기서 또 잡혀 있는 상태에서 또 깰까봐...

잠을 자고 싶지 않아서, 오늘 카페인이 잔뜩 들었다는 걸 잔뜩 잔뜩 사왔어요... ...
앞으로 잠을 자는게 무서워서 며칠간은 안 잘거에요...
물도 안 마실거에요...

도대체 이런 꿈은 왜 꾸는거죠... 
어릴 때부터 꿈을 연속극처럼 이어서 꾸긴 했지만, 그게 이렇게나 원망스럽고 저주스러운 일이 될줄은 몰랐네요....
어떻게 하죠.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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