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를 자식으로 입양한 애완고양이를 취재하러 갔던 여기자가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털이 보송보송한 아기 다람쥐를 실수로 밟아 죽이고 만 것. 여기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인해 벌어진 비극으로 인해 다람쥐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던 주인은 슬픔과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고, 급기야 방송국 사장까지 나서 주인에게 정중한 사과를 표명해야만 했다고.
최근 더 선 언론이 독일 언론을 인용, 전한 바에 따르면,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아기 다람쥐는 독일 북부 뤼벡 지방의 한 가정집에서 애완 고양이의 젖을 빨며 살고 있었다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다람쥐를 가정집의 애완 고양이가 자식으로 삼아 보살피고 있었던 것.
이 같은 이유로 다람쥐는 지역의 명물로 떠올랐고,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오기에 이르렀다고.
하지만 취재를 나온 독일 NDR 방송의 여기자는 다람쥐가 자신의 다리 위를 타고 오르자 너무나 당황해 아기 다람쥐를 실수로 깔아뭉개고 말았다.
사고 후 다람쥐는 비참한 모습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고, 여기자는 정중하게 사과했지만 주인은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며 한숨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었다고. 급기야 NDR 방송국 측은 사장까지 나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