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승부욕없는걸로 유명했다.
실제로 초등학생때 쓴 일기장을 보면, 100미터 달리기를 4명씩 붙여서 시합을 하는데, 난 걸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왜 안뛰냐고 하니까, 쟤네를 이겨서 뭐하냐고, 만약 쟤네들은 이걸 이김으로써 행복을 얻는다면 기꺼이 져줄거라고.... 이게 초등학생때 쓴 일기장의 내용이다ㅋㅋㅋㅋㅋㅋㅋ
난 잘하냐 못하냐도 항상 내 기준이다. 몇등인지 관심도 없다. 만약 1등을 했더라도 내가 맘에 안들면 안드는거고, 꼴찌를 했더라도 내가 맘에 들면 맘에드는거다.
오히려 이런성격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되는것 같다. 대부분의 애들을 보면 스트레스 받고, 등수 신경쓰는데 막상 공부하는거보다 시간을 더쓰게 되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난 학창시절도 무난하게 스트레스 안받고 다니게 되었고, 지금 의과대학에 재학중이다.
지금은 성적이 바닥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스트레스 안받는다. 내 실력에 딱 적당한 성적인것 같다.
그런데 가끔 친구들은 날 부정적으로 본다.
요즘 세상은 욕심이 없으면 잘못된거라고 보는거 같다.
부모님도 나의 이런성격을 별로 안좋아한다.
욕심이 없고, 승부욕 없는거도 단순한 하나의 성격일 뿐이다. 누구에게 피해도 끼치지 않고 혼자 행복한건데 왜 다들 부정적으로 보는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