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생 올해 22살 청년입니다
어릴적 아버지를 보며 군인을 꿈꿨습니다.
아버지 전역 후 사업을 하시면 잘 되지않아
집이 많이 힘들어졌어요
아버지는 술을 마시며 집안에서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시며
외동인 저는 어쩔 방법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의처증에 알코올의존증...
끝없는 나락으로 빠져가는 중
어머니는 그래도 나 대학보낼거라며 열심히 사셨는데
아버지에게 맞은 후유증으로 일도 관두시고
나이 50에 일을 관두고 알바를 하셨어요..
제가 고3때 직업반에 가고
졸업 후 직장을 구하며 어머니와 둘이 도망쳐 살고있는데..
아버지 사는곳에서 그리 먼곳도 아니라 걱정도 됩니다만..
이젠 제가 군대에 가야할 나이가 됐어요..
어머니 혼자두고 군대..절대 못갑니다
아버지 어머니 현재 이혼상태가 아니며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닌..
저는 현역2급 판정을 받았어요..
제가 가면 어머니 집세 낼 형편안되는데...
나 없을때 아버지 오면 우리 어머니 진짜 죽을지도 몰라요..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만 하고 다녀서
아는 지식이나 친구도 없고
아버지덕분에 친척도.. 아무도 저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요
군대 못가겠습니다..
3급 상근이나 방위산업체 들어가고 싶은데
14년 빌어먹을 법 개정때문에 방위산업체도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군인 월급 10만원으로 아무것도 못해요...
주말에라도 일해야하는데..
법이 그걸 알아주나요
같은 호적에 있으니 가족이다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니다
넌 이제 군대나 가라..
제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어머니.. 우리 엄마..
도와주세요 제발 어머니곁에 있고싶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재검은 어떻게 받으며, 상근, 공익, 방위산업체 갈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군대 가기싫어서 하는 헛소리다, 자작이다 하셔도 됩니다
제발 딱 한분만이라도
제 글을 읽고 믿어주시고..
저한테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