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mom을 쓴 것 같은데
영어에서 아이 이름 뒤에 mom을 붙여서 자신을 호칭하는 경우가 있나요?
예를 들어 아이 이름이 jane이면 서양에서 아이 엄마 부를 때 'jane mom' 이렇게 부르나요?
반대로 아이 이름 뒤에는 우리나라에선 '엄마'가 붙죠. '애미'나.
그런데 왜 꼭 영어표현인 맘을 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거 볼 때마다 일종의 '보그병신체' 생각이 납니다.
재연엄마는 촌스럽고 재연맘은 안 촌스러운 그런 건가요?
그리고
애 이름 붙여서 자신을 표현하는 거 전 안 좋다고 생각해요.
왜 자기 이름이 아닌 자기 아이 이름을 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분들 꽤나 깨인 사람처럼 말하던데
여자들이 '누구 엄마'에서 벗어나 '자기 이름 갖기' 시작한 게 얼마나 된다고
인터넷에서조차 한 사람이 아닌 '누구 엄마'로서의 정체성만 갖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