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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것은 시대에 맞춰서 성경해석도 진화한다는 것이다.
게시물ID : religion_9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윌리엄
추천 : 3
조회수 : 102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8/15 07:30:57

 

1. 하나님의 형상, 인간의 형상

  예전에 기독교인에게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었다면 하나님한테 눈, 코, 입, 귀라는 감각기관이 왜 필요하겠냐고 물었다. 심지어 오장육부는? 하나님한테 성기도 있겠냐고... 인간의 육체는 인간이 세상에 살아가도록 맞게 감각기관이 형성되어있는데 하나님이라는 작자가 오장육부가 왜 필요하겠냐고 실제로 멀 먹고 똥을 싸냐고 산소로 숨을 쉬냐고.. 이것은 인간이 신이라는 존재를 상상했을때 인간의 형상일거라고 역으로 생각한 증거가 아니겠냐고 했다. 그러니까 그 기독교인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인성'을 말하는 것이랜다.. 좀 어이 없었는데 온라인 상으로도 이런 글을 올렸더니 다른 기독교인들도 거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이란 '인성'을 말하는 것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었다고 하면 철썩같이 믿었을건데 오늘날에 이 '형상'을 교묘히 '인성'으로 바꾼이유는 멀까?

 

2. 창세기 day의 시간 개념

  진짜 기독교의 뻔뻔함이 묻어나오는 치졸한 변명이 창세기 day 해석이다. 좀 격한말로 하자면....쥬 패고 싶다.-_-;;;

우리의 창조주는 6일만에 창조를 뚝딱해버리고 인간을 창조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의 사탄같은 과학과 인류학 나부랭이들이 눈엣가시가 아닐수 없다.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라느니 생물이 몇만년생 몇억년생 화석이 튀어나오고 더군다나 인류가 성경으로 따지자면 6000년역사밖에 되지 않으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 위대하신 기독교는 창세기 day가 우리가 말하는 하루가 아니라는 기막힌 변명을 '창조'해 내셨다. 그러면서 시간이라느니 공간이라느니 신에게 있어서 시간과 공간은 인간의 그것과 다르다면서 그냥 개념 짬뽕을 해댄다. 그리고는 성경에서 은근 관련 구절도 증거란답시고 내밀어야 되는데 그게 빌어먹을 베드로후서3:8의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은 이 하루를 잊지 말라'이다. 기독교인들은 입만 살았지 자기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도통모른다. 성경 왜곡 해석 말라고? 패버릴까보다. 베드로후서 3장 앞뒤말은 다 잘라처먹고 저 구절만 달랑 해서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게 마치 시간 축지법 쓰는 도인인양 해석해 버린것이다. 베드로후서 3장 처보면 심판의 날이 인간에게 언제 닥칠지 모른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런의미에서 비유적으로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 표현을 쓴것인데 무슨 시간 개념의 설명인양 저 구절을 진짜 밥먹듯이 써댄다. 이게 어디서 나온건줄 아나? 위대하신 '창조과학'에서 나왔다. 진화론 처 까고 성경을 과학에 맞춰볼라고 진땀 빼는 작자들이 고작 저런 구절 하나 발견하고는 창세기의 day는 인간 시간의 day와는 달랐다고 논문 처 발표하는 그런 집단이다...-_-;; 이런 빌어먹을 집단을 과학계에 큰 공헌을 하라고 박수치며 환영해줘야 하나? 죽빵을 날려서 종교와 과학을 철저히 구분 시켜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

 

중요한건 기독교는 오늘날의 학문의 발달에 발맞춰 해석도 진화할 필요전혀 없다. 왜냐하면 그들한테 하나님의 전지전능함과 사탄이라는 더 유용한 변명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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