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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러커들 다 죽게 생겼다!!
게시물ID : computer_95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키호시노
추천 : 1
조회수 : 65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3/07/06 03:03:09

인텔은 오버클럭을 싫어했습니다.
과거에 센터에서는 오버클럭 여부를 확인하는 장비가 있어서 오버에 의한 불량의 경우 A/S를 거부한다는 얘기도 있었죠.(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 775시절이었나 인텔 레퍼런스보드중 오버클럭옵션이 존해하는 익스트림보드가 출시하며 인식은 바뀌었습니다.
암묵적으로 오버클럭을 허용한다는거나 마찬가지 였으니까요.
애초엔 자사 CPU의 높은 오버마진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거나 점점 늘어나는 오버클러커들을 위한 정책변경이 아닌가 했었습니다만,
그 선량함이 그리 오래 가진 않았습니다.
콘로이후 AMD의 부진과 인텔의 장삿속이 결합되면서 울며겨자먹기로 인텔을 살수밖에 없는 유저들에게
샌디브릿지에 이르러 K프로세서와 Z시리즈보드에서만 오버클럭이 가능하게 만드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세세하게 따지자면 아이비까진 논K프로세서도 보드에 따라 어느정도까지는 오버클럭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러나 하스웰에서는 아예 원천봉쇄를 해버렸습니다.
(여담으로 하스웰 칩셋인 B85, H87칩셋의 버그(?)로 인해 애즈락에서는 해당보드에서도 오버클럭이 가능한 바이오스를 발표했습니다.)

오버클럭의 가장 합리적인 정당성이었던 이왕 산거 좀 더 좋은성능으로 쓰자라는 개념자체가 사라진겁니다.
지금은 인텔 시스템에서 오버클럭을 하려면 K프로세서, Z시리즈 메인보드 그리고 필요에 따라
CPU쿨러, 좋은 케이스, 흡배기 쿨링보강등 논오버 시스템대비 어림잡아 대충 20~30은 더 투자를 해야합니다. (게다가 뚜따의 위험성까지 ㄷㄷㄷ)
이래저래 기회비용을 따져봐도 돈X랄이란 말이 아깝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요새 오버클러커들은 필요에 의한 오버보다는 목적에 의한(매니악한) 오버를 하는 유저들만 남게 된거 같습니다.
오버마진이 떨어지는 CPU의 경우 뚜따를 감행하거나 중고로 팔고 같은 CPU를 재구입하는 뽑기가 성행할 정도로 말이죠.

그만큼 오버클럭의 매력은 상당합니다. 내가 선택한 부품들과의 조합, 세팅하는 스킬도 필요하며 같은CPU모델이라도 랜덤한 수율등,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된 성능을 좀더 빠르게 쓴다는 우월감 등 말이죠.
게임을 좀더 빠르게 돌리고 싶다는 욕심에 오버를 시작하게된 유저들도 오버클럭의 재미에 열중하게 되는 기현상도 벌어집니다.

헌데 앞으론 PC시장의 축소와 BGA계획, 경쟁사의 부진등으로 인해 오버클럭에 불리한 추세가 계속 되어가고 있어 점점 입지가 줄어들것 같네요.
쨋든 마이너하고 매니악한 취미가 되어버렸지만 아예 몇개없는 제 취미가 없어질까 싶어 걱정됩니다.



결론은 인텔 개객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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