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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황당합니다. 대리점 개약피해 -2
게시물ID : smartphone_37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저드빵집
추천 : 0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05 20:06:12
대리점 계약피해로 어제도 글을 올렸었는데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martphone&no=37760&s_no=37760&page=1
 
오늘 그쪽 대리점 담당자와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저보고 애초에 공시지원금이 지점마다 다 같은걸 알고 있지 않았냐며
그러면 다 알고 일부러 사기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진짜 3년만에 처음으로 화를내고 소리를 질렀네요.
 
그쪽에서는 어제 말한대로 계속해서 다른 곳이랑 기기값이 차이가 나면 그걸 보상해주겠다는 둥
말도 안되는 얘길 해서 저는 애초에 계약서에 명시한대로 24개월동안 55요금을 유지할 수 있게 해달라는
보상안을 말했습니다. 이건 사실 보상이라기 보다는 계약서의 내용을 지켜달라는 말 아닌가요?
이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얘기 듣자마자 그사람은 애초에 계약할때부터 다 알고 사기치는거 아니냐 얘기하더라구요.
여기서 진짜 멘붕.
저는 4년전부터 옵티머스큐를 사용중이었고 진작 핸드폰을 바꿀까도 생각했었는데
워낙 이쪽으로 아는게 없어서 괜히 호구 될까바 망설이다 결심하고 이번에 핸드폰을 바꾼거였어요.
제가 그 대리점에 계약하러 간날도 분명히 핸드폰 계약에 대해 아는게 없다고
핸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편도 아니라 잘 모른다고 말했었구요.
공시지원금에 대한 부분은 SK 가기 전에 LGT 상담할때 그 상담사가 대충 설명을 해줘서 알고 있었고,
월 요금이 SK에서 만원가량 싸게 견적이 나오길래 번호이동을 하니 LGT보다 저렴하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죠.
이부분에서 황당한게 분명 직원은 계약시 이와 관련된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제와서 저한테 아니 다른데랑 요금차이가 나면 당연히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되는거 아니냐며
확인을 안한 제 잘못이라고 계속 우기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자기는 24개월동안 제가 피해를 보는 금액에 대해 보상할 수가 없다며
처음부터 알고 거짓말하는거 아니냐고 몰아부치고 제가 너무 황당해서 녹음하겠다고 했더니
당당하게 녹음하라고, 일부러 사기치는거 아니냐고 자기는 절대 보상 못해준다고 난리더군요.
 
이사람이랑 도저히 말이 안통하겠다 싶어서 그럼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그쪽으로 보상 받으란 얘기냐고
확인했더니 자긴 절대 보상해줄 생각 없이니 알아서 하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곧이어 고객센터에서 담당자랑 통화 잘했냐며 전화가 왔고 상황설명을 했더니 황당해하며 업무 시간이 끝났으니 일단 내일 통화하기로 했구요.
 
와... 이게 무슨 경우죠.
저 순식간에 사기꾼된거 맞죠?
정말 황당하고 그사람이랑 같이 흥분했던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제가 정말 단통법이나 휴대전화 계약에 대해 무지해서 그런데
혹시 제가 잘못했다거나 그 사람한테 실수한 부분이 있나요? 제가 잘못한 부분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혹시 제 잘못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글 보시는 분들이 꼭 알려주세요.
 
어제 글에 답글 달아주신 분 말씀처럼 그냥 조용히 개통철회나 할걸 이게 무슨.
더구나 그 대리점 직원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제 휴대전화로 전화를 했더군요.
여기서 아차 싶었습니다. 그 사람이 제 개인정보를 알고 그걸 이용해 해코지라도 하까싶어서.
 
도대체 제가 이제부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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