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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남자친구 기다리는게 희생이 아니라니-이거 글쓴이봐라.
게시물ID : gomin_60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까도~
추천 : 12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4/14 10:37:47
아놔 아침부터 눈 튀어 나오는 글 봤는데.

지금 현역 병장이 한마디 할게.

니가 지금 말하는게 앞뒤가 하나도 안맞아.

하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럼 글쓴이 니말대로 몸도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까

옆에서는 잘생기고 돈많고 착한남자들이 여기저기서 찔러대니까

흔들린다 이거냐??

그럼 우리도 글쓴이 니가 다른나라로 유학을 가거나 그러면 우리 남자도 똑같이

몸도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진다고 이여자 저여자 만나도 되는거냐? 응?

너는 되고 우리는 안된다 이거냐?

응? 하나참 어이 없어서.

눈 똑바로 씻고 잘 읽어라.

우리 남자는 말이지 특히 여자친구 두고 끌려가는 남자는 

그렇게 흔들리는 여자 때문에 밤에 잠도 안자고 나라지키는거야.

밤에 편히 자라고 , 알어? 얼굴에 발리지도 않는 위장크림 바르고 훈련뛰는거고.

그러면서 자부심도 느낀다. 훈련소때 여자친구한태 편지받으면 그렇게 기분좋을수도 없고

난 솔직히 요즘 같이 가볍에 몸까지 섞는 세상에서 그렇게까지 겨우 종이 한장에 웃고 울고 

할수 있는곳이 여기 군대라고 본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질수밖에 없는곳이

군대이기도 한거야 21~22년동안 자유라는걸 느끼면서 살다가 대가리 클쯤에 끌려가면 

그심정을 글쓴이 너가 알기나 아냐? 뻥안치고 내가 장담하건데 넌 훈련소들어가면

뻥안치고 2주만 있어도 엄마보고싶다고 질질짤걸?

우리는 무슨 머리에 총알 박혀서 끌려가니? 

우리가 가고 싶어서가니?

그리고 계속 나이나이 그러는데 그럼 글쓴이 너는 얼마나 살았길래.

나이 따지면서 들어가니?

글 읽어 보건데 나이 차고 걔념까지 있는 여자분이라면 그런말 함부로 못해 알어?

그리고 전화? 이것도 어이가 없는데 

군대라는 특이한 집단은 철저한 계급사회라서 

이등병은 이등병답게 일병은 일병답게 상병은 상병답게 병장은 병장답게 행동해야

비로소 인정받는 곳이다 솔직히 이등병이 걔념없이 계속 전화만 할수 없는 노릇이야 알어?

같은 나이 또래에 눈치보고 그게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비참한지 알긴아냐?

전화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야.. 그리고 나서 나한태 와서 그러더라

요즘 너무 바빠서 여자친구한태 전화를 못해서 걱정된다고..

알어? 우리 남자들은 그래..이렇게 지 여자친구 걱정부터 한다고..

전화한통 못했다고..그런말 들으면 난 그냥 보낸다 전화하고 오라고..

솔직히 나도 여자친구 있는데.

계급이 하나하나 올라갈때마다 같이 기뻐해주고 

나 일병달았다고 나 상병달았다고 나 병장달았다고

이렇게 이야기 해주면 마치 자기가 계급이 올라간듯마냥 같이 기뻐해주면

그게 또 그렇게 이뻐보인다. 

글쓴이 니가 얼마나 나이를 먹고 이런글 올리는지 모르겠지만

한마디만 할게...

괜히 나라지키는 60만 장병 눈물에 습기차게 하지마라..

너같은 여자 지킬라고 머리밀고 2년이라는 자유 나라에 바친거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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