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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내용추가2>입벌린귀신들이 나오는 꿈에 대해 아시는분 있나요?
게시물ID : panic_95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책냠냠
추천 : 18
조회수 : 3135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7/10/13 14: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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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ㅠㅠ 세상에 잘못눌러서 글을 삭제해버렸어요ㅠㅠㅠ으아 글을 수정한다는게 이상한걸 눌라버렸어요..하..ㅠ본삭금을 할껄..

다행이 복사해둔게 있어서 붙여넣기 하는김에 나머지 들은 꿈도 적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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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6일째 연속으로 꾸는 꿈이있는데요. 이런 꿈을 꾼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해몽도 안된다길래 혹시 해몽가능하신분이나 이런꿈에 대해서 아시는분, 경험하신분들은 도와주세요..ㅠ

꿈을 이야기해보면
첫날은 엄청나게 눈이부신 공간에 있었는데, 물건이나 다른것없이 엄청나게 빛이 들어오듯 눈이 부신 공간에 서있는데 친구 바로 앞에(거의 한뺨거리) 흰색원피스을 입은 여자가 친구를 한참동안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입을 천천히 벌리더니 입을 완전 크게 열고 있더래요. 그걸보고 친구는 바로깨어났고 그냥 악몽이니 생각했는데

둘쨋날에도 첫날과 똑같이 눈부신 공간에 여자와 단둘이 있고 여자가 입을 벌리는 똑같은 꿈을 꿨데요.


셋쨋날에는 공간이 바뀌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가 꿈속에서 무당을 찾아갔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무당에게 귀신이 나온다 같은 고민을 털어놯고 무당은 사람과 귀신을 구분 잘해라 귀신인것같으면 무조건 도망가라고 조언을 해줬데요.

그러고 나와서 아무도 없는 길을 걷는데 저 멀리 골목에서 여자 한명이 걸어나오는데 입을 벌린채로 걸어나오더래요. 다만 걸음걸이가 굉장히 느리다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를 시작으로 곳곳의 골목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천천히 걸어 나왔는데 다들 입을 벌리고 있었고 친구는 움직일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데요.

연령대를 불문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걸어나왔는데, 천천히 걸어나오다가 친구 앞쪽으로 일렬로 쭉 서더니 한줄로 줄을 맞춰서 다시 천천히 걸어오더래요.

그때까지도 친구는 그저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앞전에 만난 무당이 튀어나오더니 친구에게 불같이 화를 내면서  '내가 말했지 조심하라고!내가 사람이랑 귀신 잘보라고 했지?저게 사람으로 보여?!!얼른 도망쳐!!'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그 사람들앞으로 가서 서더래요.

그랬더니 한줄로 걸어오던사람들이 뚝 멈췄고 무당은 친구에게 손짓으로 빨리 도망가라고 제스쳐를 했고 친구는 그때 깼데요.


넷쨋날도 마찬가지로 셋쨋날과 똑같이 무당과 사람들이 나오는 똑같은 스토리의 꿈을 꿨고


다섯째날은 셋째+넷째날과 똑같이 입벌린 사람들이 일제히 일렬로 걸어나오는데 그때 친구가 처음으로 도망쳐야겠다고 생각했데요.
왜냐하면 그날은 그 사람들을 막아주던 무당이 나오지 않았거든요.. 이상하다고 느낀친구는 미친듯이 달렸고 그대로 깨어났데요.


여섯번째 날도 똑같이 무당이 없는 상태로 입벌린 사람들을 마주쳤고 그대로 달리다가 깨어났어요.


친구는 그 무당이 잠시나마 사람들을 막아서 자기를 지켜준것같은데 갑자기 나오지 않는다고 걱정했어요..


친구에게 혹시나 꿈속에서 의지대로 움직일수 있다면 도망쳐야되는 상황이 나올때, 어디 좁은공간이나 막혀있는 공간에 숨어있지말고 차라리 도망치기 쉽게 트인공간으로 가라고 한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꿈 이야기를 해주면서 말해주더라구요. 마치 우리가 이야기한걸 다 알고있었는지 도망가지 못하도록 뒤통수를 친건지..


일곱번째날, 꿈을 꾸자마자 보인 장면은 미친듯이 뛰면서 도망치다가 자기는 모르는 집안의 장농안에 숨어있는 상태로..그렇게 꿈이 시작됐데요. 이미 짜여진 이야기처럼 어느순간 막혀있는 공간안에 숨어진거예요.

한참을 뛰어서 그런지 숨이 차는 와중에 들키면 안되니까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숨을 고르는데, 어느순간 집안으로 그 입벌린 사람들이 들어왔데요.

그런데 이상한건 자기가 분명히 이 집에 들어올땐 굉장히 낡은집이라 바닥에서 삐그덕하는 소리가 많이 났는데, 그 입벌린 사람들이 집에 들어올땐 그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데요.

이전에도 말했듯이 입벌린 사람들은 우르르 마구잡이로 다니는게 아니라 일렬로 한줄로 쭉~서서 다니는데 이번에도 한줄로 서서 집안으로 들어왔데요. 
친구가 저번꿈과 다르게 느낀긴 부분이 있는데, 입벌린 그것들이 사람처럼 걷지않고 스르륵 미끄러지듯이 다닌다는점과 지난번보다 움직이는 속도가 빨랐다는 거예요..밖이 아니라 집이라서 그런지..잘 모르겠지만요.

그 사람?귀신들이(이젠 귀신이라고 할게요 친구가 사람이 나닌것같다고 했으니까요) 지나다닐때 발소리가 아예나지 않아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알수가 없기때문에 친구는 무서운데도 장농 틈으로 입벌린귀신들이 지나다니는걸 지켜봤데요.

친구가 숨은 층에서 친구를 찾지못한 귀신들이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그 귀신들중 한명이 고개를 스르르 돌리더니 친구랑 눈이 마주쳤데요.

친구가 말하길 그 귀신들은 모든 행동을 할때 똑같이 움직인다고 했어요. 고개를 돌려도 다같이 돌리고 팔을 움직여도 다같이 똑같이 움직이구요.

그런데 그 귀신만 유일하게 혼자 고개를 돌려 친구를 봤다는거예요. 그 귀신들은 얼굴과 눈에 아무런 감정들을 읽을수 없는 무표정한 눈빛과 얼굴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귀신은 달랐데요.

그 귀신도 얼굴에선 아무런 감정을 느낄수 없었지만 눈은 달랐데요. 눈을 마주치자마자 그 귀신이 전하려는 것을 느낄수 있었데요. '도망쳐' 라고..

그때까지 도망쳐야한다는 생각을 못하고 바라보던 친구가 그 눈빛을 읽자마자 갑자기 정신이 들었데요.

그 귀신들이 윗층으로 전부 올라가자마자 친구는 조심스래 장농문을 열고 나와 몸을 낮추고 천천히 현관까지 걸어갔데요. 그리고 문을 여는데..낡은 쇳소리가 굉장히 크게 끼기기기긱 하고 울리는거예요. 친구가 식겁해서 거기서 바로 문열고 박차고 뛰었는데 그렇게 꿈에서 깨어났데요.

이때 꿈꾸고 일어났는데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이나서 씻고나올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어젯밤인 여덟번째꿈..예상대로라면 일곱번째날과 같은 꿈을 꾸어야하는데, 물론 똑같긴했지만 이번엔 뭔가 달랐데요.

꿈속에서 눈을 감고 서있었는데, 바다소리가 들리더래요. 따뜻한 햇살도 느껴지구요. 눈을 떠봤더니 따뜻하고 눈부신 햇살아래 눈앞에는 바다가 펼쳐져있고 파도 소리도 들리고, 시원한 바람에 발아래 모래도 따듯하니 행복한 느낌이 들었데요. 

그때 뒤에서 '야 (친구이름)아~거기서 뭐해! 빨리와~'라는 소리가 들렸고, 그소리에 친구가 뒤를 돌자마자 탁! 장면이 바뀌더니..친구가 숨어있던 장농안..이었데요..그 후 내용은 일곱번째꿈과 같았구요. 

마치 환상?환영을 본것같은 기분에 친구는 장농안의 상황으로 바뀐뒤에도 한참을 멍하니 혼란스러웠다고해요. 그 장면은 한번도 본적없는 장면이라고했어요..


아홉번째꿈
똑같은 꿈이 두번씩 반복이 되고나면 새로운 꿈으로 넘어가는게  지금까지 친구가 꾸던 꿈의 방식이었잖아요?
하지만 아홉번째 꾼 꿈은 여덟번째 날과 똑같았데요. 그런데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친구가 이번꿈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말하면 안될것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말하길 망설이더라구요.
경고같은걸 받은기분이라며...그래도 말해주었으니 적어볼게요.

일단 첫시작은 여덟번째 꿈과 깉있아요. 파도소리가 들리고 바다가 보이고 행복한기분이 드는 와중에 뒤에서 누가 불러서 돌아보니 장농안..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는 입벌린 귀신들..여기까지는 똑았았어요.

그런데 지난번 꿈에서 고개를 돌려 친구를 바라 봤다는 그 귀신..그 때는 친구를 바라보고 다시 고개를 돌려 위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달랐데요.

그 귀신이 고개를 스르르 돌려 친구를 보더니 입을 다물고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쉿'이라는 제스쳐를 했데요..그리고 그 눈빛에서 읽은 말은 '말하지마'...친구는 그때 엄청나게 소름이 돋았데요.친구는 그걸 일종의 경고라고 해석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한테도 말하지마..라고..

그 귀신은 그대로 올라갔고 그 뒤의 꿈은 여덟번째날과 같이 흘러갔데요.

이쯤되니까 여러 의문이 든다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어째서 귀신들이 1층에 있는 친구를 찾지 못하고 2층으로 올라갔지? 실제로 귀신들은 친구가 있는 장농근처에도 안오고, 1층에 있는 방문은 열어보지않고 문앞에 서성이다가 그냥 2층으로 놀라갔데요. 친구는 누군가가 자기를 놀리고 있는것같다는 느낌을 받았데요.

어째서 그 귀신하나가 자기가 숨어있는 장농을 어떻게 알고 바로 그 장농틈새로 보고있는 친구를 봤는지..그리고 혼자 독단적으로 움직이는지..왜 경고를했는지..참고로 그 귀신은 단발의 여자였고 나이를 추정하자면 10대 후반~20대 초반 이라고 합니다.

예정대로라면 다른꿈을 꾸어야하는데 왜 똑같은 꿈을 세번째 꾸는지..예상을 빗나가는 일이라 좀 당황하긴 했어요..이렇게되니 네번째도 똑같은 꿈이될지 어쩔지 예상을 못하겠네요ㅠ

이렇게 아홉번째 꿈까지 이야기를 들었어요. 오늘은 친구에게 어젯밤에 꾼 열번째 꿈 이야기를 듣어야겠죠? 듣는대로 다시 적어볼게요..

아 참고로 친구는 꿈속에서 마음대로 움직이거나 행동할수 없데요. 누군가가 이미 짜놓은 각본대로 움직이고 꿈이 흘러가는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다음꿈이야기를 들으면  댓글로 적을게요..도와주세요ㅠㅠ
출처 친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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