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지지. 하고싶은거 다해~.이런말들을 쉽게 입에 담으며
정치인 개인의 팬덤화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노대통령때 지지가 모잘라 저리됐다는 생각들을 한다는 것..
흔히 그때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들을 한다는 것..
노무현 대통령이 힘들었던건 언론과 야당, 검찰 기득권 모두
대통령을 공격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이 멍청해서 였다. 이걸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멍청했다는 근거는 이씨랑 박씨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것만 봐도
달리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지금 문대통령의 지지기반은 절대적인 지지라는 형태로 덕질하는 사람들과
지금의 야당이 너무나 싫어 반대급부를 지지하는 사람들, 그리고 과거
거짓보수를 지지하던 사람들중 일부의 깨달은(?)사람들이다.
이런 여러 형태의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이 항상 일치할 것이라 보는가?
앞으로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때 문대통령이 구상하고
실행하려는 일이 어떤것이든 화제가 될것이고 그 화제에 대해 여러 말들이
오갈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들이 충돌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할 것은 뻔한 일일것이다.
이런 논란 속에 주고받는 대화들 그들의 생각,지식들이 글로 표현되어
게시판에 오고갈때 내가 알지 못했던 상황들,분석들이 나 스스로를 똑똑하게 만드는
믿거름이 된다는 생각은 안해봤는가?
왜 썰전같은 수많은 토론 프로그램들을 보는가?그냥 시간 때우기 인가?
밖에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냥 그들을 여기에서 하는것처럼
무조건적으로 적대시하거나 너 일베니? 메갈이니? 매도하거나 ..ㅋㅋㅋ 거리며 비웃는
바보같은 짓을 할 것인가?
지금 시사게의 많은 사람들의 행태는 미래를 보지않고 문대통령 임기5년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 같다. 5년이 지나 아무 생각없이 "믿고 따르기만 하는 행태가
문대통령이 임기 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또 다른 부패한 대통령을 만나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 오늘 한참 시끌시끌했던 안경환씨에 대해 한마디 더해본다.
이 사람에 대해 자격이 없다는 사람과 그래도 문재인의 인사이니
믿고 따라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와중에 흔히 언론에서 말하는"문빠"급의
사람인지 아니면 정말 일베같은곳에서 일부러 그런것인지
무슨 안경환씨가 이혼하는 아내를 위해 일부러 무효소송같은 일을 벌어지게
만든것이다라는 식의 허위글을 계속 적는걸 보고 또 그게 퍼져나가
마치 사실인것처럼 믿는 사람들을 보니 이 나라는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어느쪽이든 문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충돌일 뿐일진데
자격이 없다는식의 말하는 사람들을 비꼬거나 욕하는 글들이 넘쳐났다.
-1975년 12월 혼인신고/1976년 4월 무효판결난거로 알고있다.
지금이야 맘 안맞으면 한 두달도 안돼 이혼하고 한다지만 그때 시대상황 상
이게 가당키나 한가? 저런 주장이 어디서 나왔나 조금 살펴보니 중앙일보인가
조선일보인가 한 기자가 청와대 고위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안경환씨를 찝어서
말한게 아니라 그 시대가 이혼녀라는 딱지가 굉장히 안좋은 이미지 이니까
그런식으로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안경환씨도 그런게 아니겠냐? 라는
말을 한것에서 어딘가의 경로로 이곳에 넘어와 사실처럼 전달되어 진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