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행동력이 부족하다.
그들은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옳은 것을 위해 자기 생각을 버린다'는 한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어떠한 정보가 주어졌을때 그것을 자신의 생각에 맞추어 판단한다.
현 정권이 옳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90%에 육박하는 지지율이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적극적 지지자들의 태도이다.
적극적 지지자들은 옳은 것을 위해 자기 판단을 미뤄두는 한걸음을 내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비판적지지자들이 왜 아직도 한걸음을 내딛지 않느냐고 외친다.
하지만 비판적 지지자들은 아직 자기 생각을 버리고 싶지 않다.
적극적 지지자들에 비해 자기 인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정치에 대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직 판단하고 싶어한다.
제가 바로 그런 비판적 지지자입니다. 베오베 올라오는 시사게글 보면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진짜 너무들 하시네요. 비판적지지 개나 주라면서 욕하는 글이 엄청납니다.
저같은 눈팅러들의 마음이 불편해지는거에요.
그래서 리플로 자기 입장에 대해 이야기하면 달리는 답글이 뭔지 아십니까?
'지금 욕하는 대상들은 작전세력에게 향한 것이다. 당신 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이 논리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한남충 한남충거리는 메갈, 워마드들이 하는 소리 아닙니까.
왜 이게 메갈과 연관되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작전세력의 숫자보다 비판적 지지자들의 숫자가 수십배는 많습니다.
여러분이 작전세력에 대해 욕하는 거라고 이야기는 합니다만 글 내용을 읽어보면 이렇습니다.
'이제 멍청한 비판적지지 때려치우고 적극적 지지, 무조건적 지지 하세요! 당신네들 때문에 이꼴난거 아닙니까! 비판적 지지 집어치우세요!'
말을 해도 어다르고 아다르다고, 설득할 생각을 해야지 욕부터 하면 반감이 당연히 생기기 마련입니다.
적극적지지자여러분. 현 정권 지지해야 마땅함을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있습니다. 여론조사 90% 괜히 나오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여러분이 지금처럼 욕한다고해도 비판적지지자들이 등돌릴 일은 없을겁니다. 현 정권이 옳다는거 다 아니까요.
하지만 여러분의 글 하나하나가 굉장히 불편하고 싫습니다.
더 배우기 싫어집니다.
방금전까지 시게 차단할까말까 고민 엄청하다가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비판적지지자들을 병신 호구 멍청이들로 매도하지 마십시오.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외치는건 이해합니다만 오늘의 시게는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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