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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과 관첫해 첫글이자 당분간은마지막이 될 긴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게시물ID : sisa_957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라벙
추천 : 6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17 02:20:14
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 오유에서는 첫 번째글이자 시험이 끝날때까지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인생을 책임질 직업을 갖기위한 시험을 준비하다보니 오유에서 눈팅이나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유에 들어온건 대선기간동안 언론쓰레기들 때문에 뉴스다운 뉴스와 소식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들어왔고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몇안되는 주변사람에게, 가족에게 핀잔을 얻을 때도 있지만 오유에서 얻은 올바른 정보도 제공해주고 하는 거였는데, 다가올 미래가 무서워서 이렇게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여건의 압박이 있기에 제가할수 있는거라곤 식사자리에서 부모님 설득하고 간혹 친구들의 만남에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하고 싶었습니다. 긴글이 될 것같은데 읽어주실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도 할 수있는 노력은 다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과거 역사의 사례를 하나 들면서 제 글을 써내려가겠습니다. 과거 아테네는 스파르타와 전쟁을 했지요... 펠로폰네소스 전쟁입니다. 아테네는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폭풍우로 많은 익사자가 생기자 아테네 시민들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장군들을 모두 추방하거나 처형하지요.... 그결과 전쟁은 스파르타가 이기고 고대 그리스 세계는 혼돈의 시대로 빠져듭니다....어쩌면 이 사례로 제가 하고싶은 말을 다 담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를 사례로 들어 고리타분할 수도 있겠지만 이 외에도 수많은 사례에서 우리는 현시국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안경태 법무부 장관 청문 지명자께서 청와대도 찾지 못한 자유한국당 주모의원(김기춘 정무비서관)에 의한 40년전의 판결자료가 언급됐고 결국은 물러났습니다.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위조결혼이었지요... 그러나 전처의 이혼기록이 그녀의 삶에 짐이 될까 덜어주기 위한 결혼 무효 소송이었습니다. 찾아보고 알아보며 이 해명을 받아들이는 사람 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조'라는 언론의 악의적 표제 선정에 합리적 판단의 잣대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의혹인 아들의 학교 징계 약화에대한 부당한 개입이라는 근거없는 악의적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 의혹에서 제시된 탄원서의 내용을 보면 그 어떠한 부당한 권력 개입(사실 학교 징계에 서울대 법대 교수라는 타이틀에서 어떠한 권력이 개입될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듭디다만...)도 찾을 수 없습니다. 세 번째로 책속에 언급된 여성관에 대한 의혹인데, 앞뒤 맥락 짜른 책속의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왜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 세 가지 의혹 자체에서 현재적 기준에서는 아무런 흠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들에게는 달랐습니다. 그것이 무기가 되었고 네이트나 다음에서조차 댓글에는 사퇴하라는 취지의 댓글이 주를 이루더군요.... 사실 문재인 정부 인사에 고의적 군미필이나 부동산 투기, 사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한 위장전입 등 큰 흠결이 있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음주운전 경력을 가진고용노동부장관 지명자나 이번 법무부 장관후보자의 경우는 물고 뜯기 좋은 대상임에는 분명합니다. 

 되돌아보면 우리는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를 믿어줬었고 더 흠결있는 사람들의 인선조차 묵과했습니다.(묵과라기보다는 언론쓰레기들이 보도를 제대로 안하니...)그리고 우리에게 돌아온건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이라는 아픔과 4대강, 자원비리, 503과 최순실, 재벌, 우병우를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장했고 우리가 되돌아가야 할 선한권력의 중요성과 민주주의의 회귀점을 알게되었지요. 옆나라 일본을 보십쇼  여러분!! 과거 치안유지법같은 개쓰레기 법안인 공모법이 통과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이라 일컫는 사람들은 비슷한 테러방지법을 제정하려고 했었죠!! 이번 인선과 관련된 사람들의 기본적 가치관에 국민은 그저 선거와 권력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또한 극우 보수세력과 그들과 연합한 언론, 검찰들은 그들의 기득권을 놓고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의 단결력에는 아무리 단결되고 굳건한 지지층이라도 이들의 선동에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번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보며 느꼈습니다. 그리고 진보적 성향이라는 네이트와 다음뉴스에서도 댓글들은 무서웠습니다. 
 
 2017년 5월 9일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지지율은 41%였습니다. 현재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82%입니다. 극우세력과 야당의 목표는 대선기간동안 굳건하였던 41%가 아닌 나머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저들은 이번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뿐만 아니라 향후 제시되는 정책이나 인선들을 물고 뜯으며, 그들이 잃어버린 지지율을 되찾으려 할 것입니다. 막아야합니다. 내년 지역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내후년 총선에서도 이겨야합니다. 근데 아직 제대로된 일조차 못 한 문재인 정부입니다. 아직 일 조차 시작하지 않은 문재인 정부에게 비판적 지지라는 것은 가혹하지 않습니까!!! 이런일로 점차 신뢰가 사라지고 지지율이 낮아지면 우리가 지난날 추운 겨울 촛불을 왜 들었습니까!! 지난날의 초록일베 정화 등 소중한 경험을 되새기며 주변사람도 이상한 댓글에는 반대도 눌러주시고 여러 글도 달아주세요. 우리 끝가지 지켜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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