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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내 나름대로
게시물ID : humorbest_95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쁜현이
추천 : 46
조회수 : 2284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6/04 14:48: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04 01:51:46
오랜만에 국대 경기여서 피자X에서 피자한판과 콜라를 시켜 놓고 텔레비젼 앞에 앉았다.

항상 그러지만 오늘 만큼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지 했다.

방송시작하자마자 송재익 아나운서와 신무선 아저씨의 말..

날씨가 무진장 덥다는얘기, 잔디가 안좋다는 얘기..

그래서 선수들이 뛰고 그라운드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등등의 얘기들

그러나 우리의 과거 국대는 그런 핑계를 대지 않았을껄??

우리나라 출신 선수들이라면 오늘경기한 경기장보다 더 안좋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시작하고 했었다. 초,중,고때 4강이나 올라가야 잔디에서 시합할수 있다.

과거 94월드컵때 미국에서 그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전을 했었다.

국대의 정신력이 그만큼 헤이해진것일까??

3-4-3 포메이션의 주된 플레이는 

윙을 이용한 플레이이다.

위닝이나 피파하면서 3-4-3 포메이션을 젤루 좋아한다. 

공격이 중앙으로만 집중됐었다.

미들필더는 다이아몬드 형태를 취하는데

공격형은 박지성. 수비형은 유상철..

여기서 유상철은 상대편 공격의 흐름을 끊어 주는 역할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결코 그러지 못하고 공격에 치중하는 바람에

박지성이 설자리가 없게 되었다. 김남일의 부재를 심히 느끼게 되었다.

왼쪽윙 김동진은 아직 이영표를 따라가기에 부족하다는 면을 많이 보게되었다.

역시 왼쪽은 이영표.. 오른쪽은 송종국이다.

수비불안 엄청났다. 박동혁.. 쯧쯧

수비엔 역시 김진규, 조병국을 써야하는데.. 제 생각임..

안정환의 2:1 패싱능력 꽝이었다. 역시 걘플레이밖에 못하는 선수

나머지 선수들.. 박주영 안정적인 플레이에 골마무리 좋았고 정경호 후반에 투입되서 좋은 모습

차두리 그럭저럭 박지성 중앙에서의 좋은 플레이 이동국 오늘은 힘을 못쓰네..

차라리 김두현을 조금이나마 빨리 투입했더라면 스루패스 능력은 정말 수준급인데..

전체적으로 볼을 잡으면 뛰는선수가 없기에 패스미스가 나오고 줄곳이 없기에

자꾸 백패스가 남발 되었던 경기였고

다시한번 전술이 없는 본프레레의 능력을 다시금 느꼈다.

나이지리아 국대감독에서 물러난 이유가 있는거다.

제발 전술다운 전술 좀 갖추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심판의 편파판정이 심했다.

그러나 그걸 뛰어넘는게 선수들이 해줘야할 몫이다.

결국 축구는 골과 득점이 말해주는것 아닌가??

추천은 구걸인가요?? 처음 쓰는글인뎅.. 너무 답답한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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