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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고의사구로 뿔난 사직구장 난장판..swf
게시물ID : sports_20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망토칭칭
추천 : 7
조회수 : 14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4/14 14:25:21
<프로야구> 난장판으로 변한 球都 사직구장 | 기사입력 2003-09-27 22:23 | 최종수정 2003-09-27 22:23 (부산=연합뉴스) 이동칠기자= `국민타자' 이승엽(27.삼성)의 아시아홈런신기록달성에 대한 부산팬들의 열망이 너무 컸던 탓일까.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7일 열리던 삼성-롯데 경기가 흥분한 일부 팬들의 난동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는 꼴불견이 연출됐다. 수 많은 유명 야구선수를 배출하고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던 야구도시(球都) 부산 팬들로서는 씻기 어려운 불명예를 안게 된 셈이다. 불미스런 사태는 삼성이 4-2로 앞선 8회초 이승엽 타석에서 발생했다. 이전 3차례 기회에서 삼진과 1루 땅볼,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던 이승엽은 이날 마지막 타석이나 다름없던 1사 2루에서 나왔지만 롯데 투수 가득염이 정면승부를 피하기 위해 고의사구로 걸러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이승엽의 역사적인 홈런 장면을 지켜보는 한편 56호 홈런볼의 행운을 잡으려고 몰려든 외야석 팬들은 순간 흥분했다. 이성을 잃은 팬들은 그라운드로 플라스틱 물병과 쓰레기 등 각종 오물을 투척하고 일부는 불이 붙은 종이를 장내에 던지는 방화도 서슴지 않았다. 또 왼쪽 외야 난간에 서있던 한 관중은 4.8m 높이의 펜스 안쪽으로 떨어져 오른쪽 발목을 다쳤고 막대기에 머리를 맞은 50대 여인은 머리가 5㎝ 가량 찢어져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부상자도 생겼다. 홈팀 롯데의 맥없는 플레이와 3년 연속 최하위의 부진한 성적, 최근 엄청난 피해를 남겼던 태풍 `매미'로 시름에 젖어있던 부산 시민들이 기대했던 정정당당한 승부와 영광의 장면을 볼 수 없음에 불만이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롯데팬도 삼성팬도 아닌 `홈런팬'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고기잡이용 뜰채와 잠자리채 등으로 무장하고 대박을 노렸던 관중들의 실망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장내가 정리되고 1시간34분만에 경기는 속개돼 삼성의 7-2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바로 직전의 박정환이 삼진 아웃되면서 타석에 오를 기회를 다시 얻지 못했고 올해 가장 많은 1만1천723명이 입장, 오랜 만에 활기를 찾았던 사직구장은 성숙한 관중의식 부족이라는 아쉬움만 남긴 채 깊은 적막속으로 빠져 들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영상 출처: imbc & 나 기사 출처: 연합뉴스 걍 예전 추억이니 웃고 넘어가 주세요~ 본인 롯데 안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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