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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플레이고 정말 후회되고 죄송하여 사과글을올립니다
게시물ID : lol_591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짱구시계
추천 : 0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2/06 0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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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창 랭겜을돌리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즐겜일반을 시작했습니다

 솔로큐였고, 강타든 티모서폿 괜찮냐고 양해를 구한뒤 픽. 게임은 시작되고 상대정글은 워윅이 나왔습니다

  정글러 괴롭히는 영상을 본뒤라 해보고싶었기에,계획대로 상대 두꺼비에 미리숨어있다 스틸, 플쓰고 도망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워윅분 많이 당황하셨는지 피가많이 없는 상태로 바로 블루치시다 아군 렝가에게 따이셨고요...

저는 재미를 느끼고 레드 먹을때도, 칼날부리먹을때도, 다시 두꺼비 먹을때도 계속 스틸하며 괴롭히고 따냈습니다. 6렙부턴 워윅이갈만한 곳에 버섯을 깔아놓았구요

맨탈이 강하신건지 꾸준하게 정글링을 도시더군요. 골렘을 뺏어가면 빙돌아 늑대를.두꺼비를 뺏으면 다시돌아 칼날부리를 드셨습니다. 정글링,레벨링이안되니 당연히 갱도 못가기 아군 정글러가 미쳐날뛰고 라인이 자연히 다터졌습니다.
 
욕많이 드셨을겁니다. 롤은 그런게임이니까요.  기분많이 나쁘셨을겁니다. 정석조합이 아닌 편법에 당해 고통받고 시간버리신거니까요.

기분좋자고 한게임 저때문에 다잡치고 욕만드셨을겁니다
정말사과드립니다. 20분동안 욕한마디안하시고 꿋꿋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그모습에서 저는 존경심 마저 느꼈고 깨달았습니다. 

모니터 너머엔 사람이 있다는...?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제가 정말몹쓸짓을 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롤을 계속 플레이 할것입니다. 좀더 매너있게 예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서요. 이런짓은 다신하지않을거라 다짐합니다.

부디 당신도 마음 상하지않으시고 팀원에게 들은욕 싹잊으시고 즐거운게임 하셧으면좋겠습니다

비몽사몽이고 글에 두서가 없지만 본삭금으로 작성합니다
멘탈이 안좋아질때마다 이글을 다시 읽고 매너를 잃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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