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몇마디 할려고 했는데 오유 초보라서인지 댓글이 되지 않아 글을 씁니다.
저는 김여사라는 단어가 그렇게 혐오스러운 단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여성분들은 정말 그 말이 그렇게도 싫은 걸까요??
그냥 운전이 초보인 여자, 운전 개념이 좀 부족하거나 운전이 한심해 보이는 아줌마 정도?
욕할 정도는 아닌 그냥 "아이구~ 김여사 사고쳤네 우짜노?"하고 지나갈 정도로만 생각했죠.
유투브에서 주로 그런 김여사에 관한걸 많이 봤고 뉴스에도 심심찮게 나오기도 하더군요.
전 이제 1년 운전경력이라 아직까진 김여사를 직접 체험해 본 적은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나랑 직접 대하게 된다면 김여사란 말보다 욕이 먼저 튀어나갈지도 모를 일이죠.
진정 김여사란 말보다 욕을 해주기를 바라는 걸까요?
그건 아닐거라고 봅니다.
예전에 어느 점포에서 한 아줌마가 소란을 피운적이 있어 영업에 방해가 되자 업주가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 : 아줌마 왜 남의 가게에서 그러세요?
아줌마 : 어따대고 아줌마야?"
경찰 : 아줌마한테 아줌마라고 한게 뭐가 문제에요?
아줌마 : ...............
누가봐도 아줌마로 보이는 4,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줌마가 그러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원래 그 말은 아가씨한테 아줌마라고 잘못 불렀을때 기분이 상한 처녀가 하는 말인데
언제인지 왜인지 모르게 혐오스런 단어중의 하나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이젠 아줌마라는 말을 할려해도 눈치봐가면서 하든가 생략하고 '저기요'로 대신하든가 하죠.
나 총각때도 아저씨란 소리 여러번 들었지만 기분 나쁜적 한번도 없었는데...
여성들이 조금 까탈스럽다는걸 어느정도 인정해 준다고 쳐도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미친x 하나 나왔네' 라고 불러주길 원하는건 아닐거 아니에요?
내가 봤을땐 김여사란 단어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존칭이고 명언이라고 봅니다.
김여사란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도 적어도 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줌마라고도 못부르고 김여사님이라고도 못부르면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