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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이에요...배설글...ㅠㅠ? 뭐 그런거요..
게시물ID : gomin_95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fa
추천 : 0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1/17 01:36:03
네 덕에 내가 엉망이 되버렸어. 

 

모든게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어. 

 

그런데 일은 가면 갈 수록 악화되어가. 

 

너를 받아주는게 아녔어.

 

이제는 다시 너 때문이 이런 글을 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그래, 나 때문이야.

 

엿같은 내 마음 때문이라고. 

 

잊어야 하는건 잊고, 잘라야 하는건 그래야 하는데 

 

나는 이렇게 질척거리면서, 구질구질하게 질질 끌고 있어. 

 

너랑 나의 관계, 네가 그랬지, 정상적인게 아니라고. 

 

난 너한테 그랬어, 우리 관계 정상적이지 않다고.

 

그게 그렇게 끝난 줄 알았어.

 

너와 헤어져서 잠깐이나마 평온해 질 수 있었던 내 삶이 흔들리고 복잡해져서 

 

널 다시 만나고 하는 사이에 

 

내 시간은 변동적이었고 나는 계속 고민해야했어.

 

이게 뭘 의미하는지 내가 몰라?

 

내가 몰랐나? 

 

내가 그 시간동안에, 행복했던 것보다 굴을 파고 들어가서 

 

혼자 눈물을 흘리면서, 글을 쓰면서 고민고민했다는걸 다시 기억하지 못했나? 

 

 

내 이성을 믿을거라고, 그걸 신뢰할 거라고. 

 

널 믿는 짓 다신 하지 않겠어.

 

fact가 말해주고 있잖아, 너는 아니라고.

 

내가 너가 안되는 이유를 다시 열거하고 써서 내려가야겠어?

 

뭐라고 해도 넌 아니야, 그리고 나도 아니고.

 

넌 내가 우습겠지.

 

나도 내가 엿같은데, 넌 얼마나 그러겠니.

 

이렇게 막대하고 학대해도 다시 너한테 오는데, 잡으면 잡히는데 

 

얼마나 쉬웠겠어, 내가 병신이지.

 

제발 그만 두자. 

 

날 좀 나둬.

 

이게 나한테 마지막 수단이야.

 

날 그만 둬라 응?

 

이제 나도 좀 정상적인 사람처럼, 일반인처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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