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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게에는 철학자가 없다.
게시물ID : phil_10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letterwords
추천 : 3/16
조회수 : 162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2/06 04:34:02
저는 한국인이고, 한국인 인 이상에 한국어로 적혀있는 건 거의 이해합니다. 제가 적은 글보다 더 길게 댓글로 적는건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철게에는 철학자가 없고, 철학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도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존재 자체는 하겠죠. (실은 제 글에 추천 누르는 사람만 자격이 있다 볼 겁니다)
 
특히 논리에 집착하거나 논리학에서 쓰일 법한 그런 용어를 쓰는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아무래도 실시간 대화도 아니고, 글로 소통 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긴 한데, 최근에 들은 단어 중 가장 듣기 싫고, 살해 욕구가 들 정도로 싫은 단어가 가치 명제와 사실 명제란 단어 였습니다.
 
논리에 집착 하는 인간들이 주로 쓰는 2 단어가 있다면, 기준, 근거나 논거 같은 겁니다. 기준이 무어냐, 기준이 달라서 그렇다 등등등.
서양 사람이 골격상 미인(美人)에 더 유리한가 따위의 글을 적었을때에, 자꾸 미의 기준이 서양이라서 그렇다는둥 하는 글이 절대적인데.
기준이라는 말을 알고 쓰는 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씁니다. 그럼 추의 기준은 동양이겠군요 ?
 
그리고 근거나 논거. 근거를 가지고 와도 그것의 근거를 대라고 합니다. 그것의 반복이 되죠.
 
논리학 공부 한다고 논리에 강해지는게 아닙니다. 논리가 뭔지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것이지, 아니 오히려 논리하고는 사람이 멀어질 수 있습니다.
비정상회담을 보는지 안 보는지, 유독 오유 사람은 종편을 싫어하던데, 저는 그 이유가 뭔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안본다면서 다 볼지도 모릅니다. 비정상회담 멤버로 치면 논리학 자체를 잘 아는건 '타일러 라쉬' 같은데 논리가 강하다 ? 아니란 겁니다.
 
말 자체를 아주 잘 하는건 '에네스 카야' 였고, 말만 많은건 '줄리안 퀸타르트', 잘해보이나 잘해보이기 위한 말들만 하는 게 '다니엘 린데만' 이라면,
논리가 있고 정말 말이 라는걸 잘 하는건 '알베르토 몬디' 인 것 처럼요.
 
철학 한다고 인간들, 철학 전공자라면 인식 부터가 '똑똑한 사람' 인 것 같은데, 저는 반대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하는 사람이 있기나 한건지 싶고, 한국이 인문학, 사회학 수준이 최하급 인걸 보면 안 그렇습니까 ? 말을 쉽게 해야 잘 하는 거지, 용어 섞고, 논리학 좀 한다고 말 어렵게 한다고 잘 하는게 아니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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