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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된 나혼자만 사이다
게시물ID : soda_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란머리송송
추천 : 12
조회수 : 1941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08/26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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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남친(?!)이랑 역근처에서 한잔하고 버스기다리는중이였는데

노숙자? 같은 아저씨가 거의 만취상태로 

지나가는 여자들에게 엄청 시비털고계셨음

이년저년부터 시작해서 온갖 쌍욕까지...

뭐야 저 미친놈은..하고 보고있는데

나랑 눈마주침

남친은 버스오는거 확인을위해 나와 떨어져있었음

그 미친놈이 나에게도 쌍욕을 시전함

사실 내가 만만해보이는 외형이긴했음 

키도작고 얼굴도  동글동글 마름마름(지금은 안마름)

 너무 오래돼서 뭐랬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뭐 애미애비찾고 그랬던듯

나님 술이 들어간상태라 없던 용기가생김 

같이 쌍욕 시전해줌

이 개**야 너는 애미애비가 없어서 길거리에서 그지랄떠냐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게 여자냐

더씨부려봐라 라며 반격함

그놈 움찔.. 뭐라 반격하려고 입을떼는데 내가 다시 먼저 말함

술쳐먹었으면 곱게쳐먹을것이지 왜 정류장에서 지랄이냐 또해봐라 아가리 찢어버리게

아저씨 고개숙이고 날 안쳐다봄....

남친이 됐다고 가자고 말려서 

마지막으로 미친놈 한마디 해주고 버스탐

지금생각하면 소심소심 나님이 어디서 그런깡이 생겼는지...

그이후로 본적은음슴... 

죄송해염 나혼자 사이다였어요ㅠㅠ 
출처 너무 오래돼서 기억과 안맞는 부분이 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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