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함께한 저희집 모카/치노/라떼를 소개해요
저희집엔 모카치노라떼라는 고양이가 함께 살아요
원래는 크림이란 아이도 있었는데 집에온지 한달만에,
범백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원랜 크림이만 키울 생각이었는데
여차저차하다보니;; 모카 치노 라떼만 남았네요.
모카 2009년 10월 2일 생(구:남아, 현:중성)
샵에서 분양받음 - 크림이 물품사러 갔다가..
너무 귀여워서 반함. 심지어 크림이랑 생일도 같음
크림이는 저도 타지에서 살고있고 저희오빠도(친형제마이브라더)외국에 장기출장을
가게 되어 어머니 적적하실까봐 오랜 고민끝에 가정분양받은 아인데요;;
분양자분께서는 가벼운 감기이며 예방주사 다 맞았고
병원에서도 따뜻하게만 해주면 된다고 했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데려왔습니다.
분양 논의과정에선 말씀없으시다가 아이를 데리러가니 그제서야 말씀하심
크림이를 만났을땐 예뻐서 쳐다보느라 .;;..별 걱정없이 데려왔어요
그런데 집에 온지 3일만에 기운이없어보여 병원에 데려갔더니 범백이었어요
크림이 분양받기 전날, 용품사러 갔다가 갑자기 데려온 모카까지 걱정되는 상황;
이었는데..그땐 정신이없어서 분양자분이 아픈 줄 알면서 분양시켰다는 의심같은건
하지도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고 입원시키고 했었어요
저희가 부족해서인지..와서 한달내내 아프기만 하다 결국 크림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처음엔 어머니도 저도 크림이 분양자분이 크림이가 아픈줄 알면서 분양하셨나?라는 의심은 안했어요
크림이 무지개 다리 건너기 직전에 의사쌤이 마음의 준비하라길래..그래도 분양자분께는
알려드려야할 것 같아..수십차례 전화를 드렸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때 느낌적인 느낌으로 아..이분..알고 보냈나..싶어서 더 슬퍼졌지요..아무튼...
사진이 왜 돌아가지;; 암튼 똥고발랄한 모카는
어른이 됩니다.. (현 5세 / 우리집 보스 지배자 / 우두머리 / 냉장고 주인)
치노 2010년 대략..2월 생(구:여아, 현:중성)
치노는 .. 왠지 모카가 쓸쓸해보여..분양받은 둘째에요
크림이 범백 바이러스가 전염병인걸 안 이후에 대소독작업 후 분양받은 녀석이에요.
범백이 전염병이라니 !! (사람한텐 영향이 없음)
온집안을 살균소독하고 외출해서 들어가면 신발바닥에 소독제뿌리고
(락스, 소독제등으로 온집안 신발 벽 바닥 화장실 식기 다 닦음 ㅜ)
분양을 결정하고 1차 2차 범백접종(?)까지 끝낸 후 치노도 좀 자라고..
병원에서도 몇개월 정도 지난다음에 분양받아야 할 거라고 해서
(참..예뻣는데..는데...물농 지금도 예뻐요)
특유의 자는 자세 ㅋㅋ 자다가 부르면 밥인가 싶어 눈뜸.
한때 귀여워서 해놨던 바탕화면 ㅎㅎ
(자는데 부르면 ㅋㅋ 밥인가 해서 번쩍!)
불만있을 때 보란듯이 굽는 식빵 / 혹은 멍때림
라떼 2013년 아마..8월쯤생?(구:남아, 현:중성)
시골에 김장담그러 가셨던 어머니가 갑자기 카톡으로
시골 이모가 누군가에게 얻어서 마당에 묶어놓으셨다던데
이때가..11월이었어요 어머니가 얼어죽을까봐 데려오심.
(몸통끈을샀는데 애기가 너무 쪼꼬매서..안맞더라구요 그래서 끈으로; 잠시 묶어뒀어요)
고양이 키우시는 어머니들 필독 도서와 쪼~끔 큰 라떼
(원래는 일주만 시키라고 했는데, 치노가 앓아누우면서 3주까지 늘어났었죠)
이때 손바닥을 보고 느낌...이녀석 크게될 녀석이다...
백호가 되었습니다......ㅜㅜ 우리 라떼 어디감?
오랜만에 집에갔다가 완전 놀랐어요..누가 바꿔치기한줄..
(장모종인지 알았더니 ㅋㅋ 촉감만 장모종이고 ..단모였어요)
알콩 달콩 잘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