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강7호'의 그 꼬마, 알고 보니 여자 - 쉬쟈오
▲'장강7호'에 출연한 쉬쟈오(왼쪽)와 현재 모습/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2008년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주성치(周星馳, 저우싱츠) 제작, 주연의 '장강7호(长江七号)'에 주성치의 극중 아들로 출연했던 아역 배우가 알고 보니 여자였다. 1997년생 저장(浙江)성 출신의 소녀 쉬쟈오(徐娇)는 이렇듯 여자가 아닌 남자 역으로 중화권 영화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로 꼽히게 됐다. 여자지만 남자 아이 역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발군의 연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작품으로 쉬쟈오는 제28회 홍콩영화금상상에서 최고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중국 어린이 프로그램, 드라마 등에서 맹활약을 하며 차세대 중화권 스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