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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5/27(수) 전경기 리뷰: NC 질주
게시물ID : baseball_95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BReport.com
추천 : 4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7 23: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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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산 1 : 7 NC
-승리투수 : 해커
-세이브 : 없음
-패전투수 : 니퍼트
-주요선수 : 해커, 호투와 아쉬움 사이

NC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특히 해커는 6.1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면서 호투를 펼쳤는데, 아쉬움도 함께 남았다. 7회초 무사에서 만난 오재원과 언쟁이 있었기 때문. 와인드업 과정에서 오재원이 타임을 요청, 주심이 이를 받아들여 와인드업 동작을 이미 했던 해커는 애꿎은 공을 백네트 쪽으로 던져버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리고 오재원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해커는 오재원에게 "Get in the box"라고 외쳐 종전 상황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고, 이를 들은 오재원은 곧바로 맞대응하며 양 팀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왔다. 1회 세 점을 뽑고 6회 네 점을 뽑으며 NC 타선의 응집력이 무서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경기 후반에 터져버린 벤치클리어링은 앙금만 남았다. 오재원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충분히 항의를 할 수 있었던 해커도 나름대로 억울했지만 타임 요청을 그냥 받아들인 주심의 판단이 1차적으로 큰 오해를 불러왔다.
 
(2) 넥센 13 : 4 삼성 
-승리투수 : 한현희
-세이브 : 없음
-패전투수 : 장원삼
-주요선수 : 넥벤져스 부활, 선발 전원 안타

잠잠했던 넥센 타선이 다시 폭발했다. 프리뷰에서 언급했던대로 경기 초반부터 장원삼을 압박하면서 1회초에만 네 점을 뽑았고, 3회부터 7회까지 5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며 장단 17안타를 기록했다. 9점 차 대승을 거둔 넥센은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고 선발 한현희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해 타선의 지원 속에 개인 5연승을 기록, 여러모로 오늘 승리는 기분좋은 승리였다. 삼성으로선 초반부터 선발 장원삼이 무너진 점, 그리고 어제와 똑같이 점수를 뽑아냈지만 11안타 4볼넷을 기록하며 4득점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3) kt 1 : 8 LG
-승리투수 : 우규민
-세이브 : 없음
-패전투수 : 정성곤
-주요선수 : 우규민, 에이스 자존심 지켰다

어제는 소사, 오늘은 우규민이었다. 6이닝 동안 한 점만 내주며 짠물 피칭을 펼쳤고, 좋은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타선에서는 잭 한나한을 비롯해 신-구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양석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교체로 출장한 유강남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타자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이로써 13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확보, LG는 내친김에 스윕시리즈도 도전한다.
 
(4) 롯데 0 : 6 SK
-승리투수 : 김광현
-세이브 : 없음
-패전투수 : 구승민
-주요선수 : 에이스의 품격, 연패 끊은 김광현

에이스는 남달랐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무엇보다 문광은, 정우람, 윤길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안타와 볼넷 한 개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롯데로선 전날까지 좋았던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고, 경험이 많지 않은 구승민은 피홈런 두 방에 울상을 지어야 했다. 5.2이닝 4피안타 4실점, 희망도 봤고 과제도 남긴 내용이다.
 
(5) KIA 4 : 8 한화
-승리투수 : 배영수
-세이브 : 없음
-패전투수 : 김병현
-주요선수 : 박정진, 승리보다 값진 호투

두 투수가 각각 5이닝씩 책임지며 김병현은 8피안타 4실점, 배영수는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면서 배영수가 기록 면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무엇보다 한화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정진의 호투가 굉장히 큰 소득이었다. 2.2이닝을 30구로 책임지며 5탈삼진 무피안타 무볼넷 무실점, 퍼펙트로 KIA 타선을 무력화했다. 타선에서는 3안타를 때린 이성열의 동점타와 멀티히트 게임을 펼친 최진행의 역전타 속에 한화가 네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원관중으로 들어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오늘도 뜨거웠다.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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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kbreport.com/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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