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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미용일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346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anmaker
추천 : 1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07 12:54:47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고민있어서 충고를 얻고자 하는 올해31살 남징어입니다.
 
진로에 관한 고민인데요.
대학교를 다니다가 적성에 맞지않아서 
좋아하는거 해보자 결심하고  맨몸으로 일본으로 와서 미친듯이 알바하고 등록금 마련해서 일본에서 3년제 패션전문대 스쿨을 졸업했거든요.. 
후에 어패럴 무역회사 일년 좀 넘게 일한 상태입니다
지금 회사는 관뒀습니다.지금도 일본이구요....이래저래 7년정도 있다보니 일본어 하나는 정말잘해요...근데 나이가 31살임 ㅠㅠ (세월빠르다....)패션에 목숨을 걸겠다고  다짐한게 엊그제 같은데 전공과 몸이 점점 멀어지니까 내가 정말 하고싶은게 뭐였지??라는 생각도 들고 이참에 그냥 다른나라나 가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자  해서 
회사 관두고 아르바이트 하다가, 이번에 집에 다녀왔는데 집에서 노발대발 하면서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방황하려고 하냐고 한국에 들어와서 자리 잡아라고 그러더라구요...저는 제 뜻대로 하겠다고 말하고 왔는데 생각해보니까 집에서 한말도 틀린 말은 아닌것 같고 내가 뭐 하고싶은 거였는지도 모르겠고...뭘할까 생각하다가 기술을 배워야 겠다해서 패턴일(옷의형태를 제도하는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의류쪽 친구들하는말이 일도 없고 서울에서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감당 못한다고 해서 접었구요....예전부터 미용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해서 미용을 해볼까 하고 생각했는데(부산집에서 숙식하고) 주변에서 말같지도 않은말 하지도 말라곸ㅋㅋㅋ31남자가 무슨 미용을 시작하냐고 엄청 말리더라구요...미용실도 포화상태고 30중반 넘어가면 미용실에 남자 안쓴다고 하지말라고 또 말리네욬ㅋㅋㅋㅋ
2년정도 정말 미친듯이 해서 디자이너 달고36살 정도에는 돈모아서 미용실 오픈하고 싶은 생각인데 미용 하시는분들 이거 하지 않는게 좋은 도전인가요....?
제가 한국에 오래 안있다 보니깐 솔직히 말씀드려서 되겠다 안되겠다 이런 감이 좀 안와요....
오유에서 글 같은거 읽어보면 정말 목숨걸고 치열하게 사시는분 많으신거 같은데 한국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좀 없지않아 있네요......참 나이먹도 이런고민 하는것도 한심스럽고 
다른 고민글 읽어보면 이게 고민이냐?고 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저도 이제 이번에 결정하면 평생 갈 길이라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정하고 싶어서 조언좀 얻고자 글 올렸습니다....미용이 관한 조언이 어니더라도 어떠한 말씀이라도 감사히 생각하고 새겨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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