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오유를 통해서 골든 햄스터 분양받았답니다. (먀윤듀뷰님 감사합니다!)
아직 집에 데리고 온 지 일주일도 안 되긴 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게 생겨서 여쭤보려고 글 올립니다.
아, 우선 아이는 생후 30일정도 되었답니다.
그리고 집 사진은 이렇게 생겼구요, (오보 홈 + 오보 타워 조합 ==> 덴을 화장실로 쓰려고 했는데 여기서 먹고자고하네요.)
바닥엔 요가매트를 깐 건데요, (엄마가 화분 받침대로 쓴다고 잘라 버리신 뒤에 소파 발판으로 사용되다 이젠 햄스터집 깔개로??!!) 얼룩은 청소하다 물이 떨어진 겁니다.;; 제 발이 저려 먼저 자수 중)
1. 골든 햄스터는 대소변을 가린다고 하는데, 아직 애기라 그런지 아무데나 똥오줌을 싸네요. 첫날은 집에 넣자마자 터널에 쉬야고 응아하더니
입으로 응아를 물고 툭툭 내던지네요. 발로 차기도 하고...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쳇바퀴에도 똥오줌이 범벅이었어요.
오늘은 급수기 밑에서 오줌인지 설사인지(구분이 안 가네요.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어떤 정체모를 것이 있길래 청소해 주었습니다.
아직 애기라 못 가리는 것인지, 아님 영역표시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자신의 체취를 묻히려고 그러는 걸까요?)
2. 거의 밥먹고 자고, 밥먹고 자고... 쳇바퀴도 돌리는 듯 하더니 요 며칠동안은 덴 안에만 있는 것 같아요.
덴에서 웅크리고 잠만 자는데 추워서 그런 건지요...
3. 핸들링은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요? 겁도 많고, 경계도 아직 심해요. 그리고 새로운 걸 보면 이로 잘근잘근 씹어보던데,
손으로 먹이를 줄 때 손가락을 이로 씹을 것 같아서 무서워요.ㅠ_ㅠ 만약에 물렸을 때 손을 갑자기 빼면, 애가 더 놀라서 핸들링 하기 더 어려워 질 것 같고...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나 동영상을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막상 시도해 보려고 하니 무섭더라구요. 아직 새로운 집과 환경에 적응이 안 되서 당분간은 가만히 두려고 하는데 왠지 쭈우우욱~ 이런 상태가 계속될까 두렵기도 하네요. 어서 친해지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찌 마무리해야 할 지 모르는 신입회원인 지라, 우리 애기 사진 올리고 휘리릭~하렵니다.
부시럭부시럭 밥주는 소리는 기가 막히게 알고 자다가도 벌떡한답니다!
나와서도 경계경계 +_+
꼬리 빼꼼~~ 하아... 만져보고 싶다...
양볼에 가득 먹이를 물고 사라지는 그대여! 가지 마오 가지 마오